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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맨살이 허옇게 드러난 발로 빗방울을 쳐가며 들었던 음악.
어찌될까 몸둘바를 몰랐던 나의 떨림을 그나마 위로해줬던 음악(들).
마지막 트랙이 끝났음에도 계속 아이팟를 들고 있게 한,
올, 몇 안되는 앨범중 마지막 두 트랙!!
Mongoose_10. 바람이 우리를(The Mongoose)
Mongoose_11. Tonight(The Mongoose)
//어느 하루는 아무 일도 벌어나지 않아서 한 일이라곤 잠만 잔 거 빼곤 기억나는게 없는 날이 있다면, 오늘같이 몇 년이 지나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 날도 가끔씩 있다. 일단 달복의 생일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고(뭐 1, 2년째도 아니고..ㅋㅋ) 작업실을 이사하는 날이어서 일수도 있다.(홍대 지겹지도 않냐?) 또는 2주내내 변비 걸린 아랫배처럼 묵직하니 뚤리지 않았던 작업의 실타래가 하나씩 풀려나간 날이어서(아주머니의 수줍은 웃음이라니.. 흐흐) 그럴수도 있다.(솔컴의 아맞다쟁이....인제 진짜 만나는거니?)하지만 오늘 하루가 잊혀지지 않는 것은 13년이라는 시간동안 쌓였던 관계라는 것도 사실 돈 몇 백만원 때문에 한순간 무너지고, 또 급 복원되어지는 코메디같은 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던 것!!!(근데 그 코미디가 우리에겐 하루 종일 악몽이었다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사실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를 상징하는 이름을 의도적으로 부르지 않는 노력은 그 권력의 관계를 뒤틀수 있기에 시도자체는 의미가 있어보인다.(일단 재밌다) '가족'을 꼭 '가족'이라고 불러야 하나? 뭐.. '쌈밥' 이렇게 부르면 부를때마다 삶의 의미가 막 샘 솟을거 같고.. -.ㅡ;; 역시 '감독'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최소한 독립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뭔가 대안적인 호칭부르기에 대한 노력이 있어야 할 거 같은데 10년이 지나도 그런 노력이 없었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가? 혹시 그 소리가 듣기 좋았던건 아닌가? 난 가끔씩 듣기 좋을때도 있지만, 매우 불편할때도 있다. 이를 어찌해야 하나?//
//작업실 이름 공모!! 몇가지의 키워드!! 옥탑!! 동교동!! 샘터분식!! 바보조세!! 라울!! 자경!! 깅!! 춥다!! 천에사십!! 20년 넘은 건물!! 등 없는 화장실!! 공사판!! 기사식당!! 홍대!! 건국대!!(ㅋㅋ)아담스페밀리!! 조용한가족!!그로테스크!!열쇠많은집!!뜨거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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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하지 마라! 누가 저런 강렬한 이야기를? 뭐 그것과 관련된 고민은 온전히 너만의 고민으로 남겨두고...나만의 고민이라는 것이 또 우리를 살아있게 느끼게도 하는거니...ㅋ 그나저나 술냄새가 나는 한 술은 안 깨는 거였군. 미안~몰랐어~당췌 술을 마셔야말이지.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