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080219 별 생각

//요즘들어... 이른바 여의도와 강남, 또는 공중파에서영상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40대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그들 화법의 공통점은(대다수의 PD라는 작자들이 다 그렇지만) 적당이 쉬는 타임.. 브레이크 타임의 절묘한 구사였다. 가만이 딴데를 쳐다보거나.. 가래가 낀 낮은 톤의... 음............ 그 짧은 시간.. 상대방은 눈치를 보게되고 그 눈치의 성격을 가만이 여유 있게 판단하며, 다음 말을 내 뱉는다. 권위를 충전할 시간을 벌면서 자신의 리듬에 상대방이 굴복되도록 가만이 기다리는 것이다. 나는 때때로 그 짧은 시간을 참지 못해 굴욕적인 언사를 뱉기도 하며 어떨때는 나 또한 마찬가지로 음.... 하면서 그 리듬을 뺏앗아 오기도 한다. 아주 재밌으면서도... 철학과 내용없는 빈 깡통이 내뱉는 트름 소리같아 싫어지기도 한다. 담배를 피지 않는 이상.. 이 낮은 트름을 매력적으로 내뱉게 하는건 맛있는 커피를 탐하는 것과 이웃의 목소리를 열심이 듣는... 삶의 자세에서 나올 것이다.//


//어린이는 어린아이처럼 대하면 된다. 어른들의 때묻은 걱정은 자기 발톱의 때만도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굳이 걱정할 시간동안 그 아이와 얼만큼의 시간을 보낼것인가를 고민하면 될 터... 음... 그러니까.. 나만 잘하면 될 터!!//




(파마한 가온)



//작년.. 이른바 인디씬에서 나온 88만원세대의 록음악을 듣고 있자면.. 우울과 처량.. 신파.. 뭐 그렇다.. 아마도 파스텔이라는 레이블의 영향이 큰바 없겠지만 약간 다르게 본다면 우울과 처량.. 신파가 바로 지금 나의 후배들의 기본적인 삶의 정서, 또는 시대의 그루부라 볼 수 있는것이다. 그래서인지 차라리 가오와 비트를 중요시하는 20대들의 음악에 더 이끌렸는지도. 하지만 Y영석의 음악 보다 더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정말 우울한 88만원 세대에게... 꼭 한번 같이  뒹굴러 보고 싶은 음악이 등장했다. 오랜만에 시작부터 끝가지, 끄지 못하고 들었던 앨범.. 바로 레니 크래비츠!! 돌아돌아 다시 크래비츠락으로 돌아 온 그에게... 흥겨운 감사를!!!//



Bring It On_Lenny Kravitz(It Is Time For A Love Revolution)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