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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의 대표 베스트셀러 중 하나이자
메이데이의 책들 중에서 가장 평범하고 대중적인(!?) 책인 [강우근의 들꽃이야기]가 얼마전 5쇄를 인쇄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책에 관심가져주신 결과입니다. 독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읽지 못하신분이 주변에 혹 계신다면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시험인쇄된 표지입니다. 몇몇장을 이렇게 시험인쇄한뒤 좋은 색감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런저런 조정들을 하고 인쇄에 들어갑니다. 색감이 참 좋지요?
실제 인쇄되어 나오는 색감은 보시는 것보다 좀더 진한 느낌으로 나올 것입니다.
본문에 색색의 삽화가 많아 전체적으로 좋은 색감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인쇄소로 이렇게 직접 찾아가 인쇄되어 나오는 것을 직접 보면서 맞는 색감을 찾습니다.
흔히들 4도 인쇄라 이야기하는 컬러인쇄는
4가지 잉크의 혼합으로 실제 모든 색감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4도'인쇄라 합니다.
4가지 색은 CMYK라고 합니다. Cyan(시안, 붉은색계통입니다.), Magenta(마젠타, 푸른색계통입니다.), Yellow, blacK
이 네가지 색을 각각의 '판'(사진에서 보는 것 같은)에 찍어 종이에 겹쳐 인쇄를 하면 멋진 컬러인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보는 흑백 인쇄는 그저 검정 한판만 찍는 것이지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4도 인쇄는 그것의 4배 이상의 노력이 들어가는 것이랍니다.
위에보이는 하나하나가 인쇄기 입니다. 각각마다 앞에서 이야기한 색의 판이 종이에 잉크를 찍어 인쇄를 합니다.강우근의 들꽃이야기를 만든 인쇄소는 4도에 하나를 더 추가해서 5색을 인쇄할 수 있는 좋은 인쇄기입니다.
모든 판에서 인쇄가 마쳐진 본문입니다. 이렇게 전지에 인쇄되어 나온 것을 잘 접고 맞춰 책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전지가 책이 되는 과정에는 복잡한 무언가가 있지만 말로 설명드리기는 좀 어렵네요...ㅎㅎㅎ 궁금하시면 댓글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지난번 4쇄 때보다 품질이 좋아진 좋은 책을 인쇄할 수 있었습니다. 고생해주신 인쇄노동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진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많이많이 알려주셔요~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요~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강우근 메이데이,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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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멋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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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 함께 있던 현장이지만 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요...!- 색감 가지고 꼼꼼하고 까탈스럽게 해서 인쇄 담당자 분 고생 시키고 그날의 작업 시간을 늘리는 데 대박 기여한 편집자 GY 올림;
p.s. 그래도 이후에 다른 책(<페미니즘, 왼쪽 날개를 펴다>입니다! 기대하세요!^^) 찍으러 갔을 때, 이날 찍은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5쇄가 1쇄 포함 지금까지 중 인쇄상태 최상으로, 가장 예쁘게 나왔다고 상세히 보고를 드리니, 인쇄 담당자 분 표정이 환히 밝아지며 웃어 주셔서 넘 기쁘고 뿌듯했더랬지요... *^^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많이 사랑해주시고 주변 분들께도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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