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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휘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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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공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이념 등을 다룬 소논문 8편을 담았다. 각 글은 학벌이라는 큰 주제를 관통한다. 내용은 크게 세 부분이다. 1부는 왜 '학교'를 버려야 하는가를 보여준다. 책은 고등학교란학벌 구조와 논리를 재생산해내는 기관이라고 한다. 교육이 아니라 반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2부는 교육이 왜 시장을 떠나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학벌사회인 한국에서 정부가 밀어붙이는 교육시장화정책은 사교육시장의 비대화를 초래했을 뿐이다. 3부는 근본적인 교육의 의미를 돌아본다. 지식교육보다 앞서는 신체의 단련을 위한 체육교육의 실태를 살펴보고, 아리스토텔레스의'정치학'을 통해 교육이 왜 공공적이어야 하는지, 전인교육이 어떤 함의를 갖는지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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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1 08:09:46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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