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에서 살아남는 법은 경쟁 속에 뛰어들지 않는 데 있다.” 황당한 얘기로 들릴 수 있지만, 진지하게 이런 주장을 펼치는 곳이 있다. 한국 사회 ‘학벌문제’를 온몸으로 공론화 해온 시민
단체 ‘학벌없는 사회’이다.
<‘
학교’를 버리고 시장을 떠나라>는 ‘학벌없는 사회’가 자신의
이름으로 펴내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학벌없는 사회’ 주장은 도전적이다. 자극적이다. ‘무한경쟁’과 ‘스펙쌓기’만 난무하는 한국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파고들었다. 학벌철폐와
대학평준화라는 화두를 넘어 ‘학교를 버리라’는 도전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에는
교육현실에 대한 김상봉, 채효정, 홍훈, 이철호, 정세근, 하승우, 김재홍, 이병호씨의 ‘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학벌구조는 우리 모두를 불행하게 한다.
무모한
입시경쟁을 넘어 ‘꿈의 학교,
행복한 교육혁명’을 이루기 위해 교육 주체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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