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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 왜 희망인가? 2005-05-25 | ISBN 89-91402-00-3 반양장본 | 343쪽 | 223*155mm(A5신) | 15,000원 구입문의 | 도서출판 메이데이 (02-773-5453) 알라딘 사회과학 주간베스트 6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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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맑스, 왜 희망인가?'를 화두로 진행된 맑스코뮤날레 2회 학술문화제의 발제문을 엮은 책이다. '코뮤날레'는 코뮤니즘과 비엔날레의 합성어로, 2년마다 치르는 맑스주의자들의 코뮤니즘 축제라는 뜻이다. 지난 2003년 '지구화시대 맑스의 현재성'이란 화두로 제1회 대회가 열린 바 있다. '맑스의 코뮤니즘 어떻게 가능한가?', '맑스와 함께/너머', '맑스와 현 시기 한국의 좌파 운동'의 3장으로 나뉘어진 책은, 각각의 주제아래 다양한 필자들의 글을 모았다. 참여 필자는 다음과 같다. 조정환, 황선길, 박영균, 이진경, Andreas Arndt, 이성백, 박주원, Holger Heide, 강수돌, 강내희, 오세철, 윤수종 (이상 수록 순) 맑스 왜 희망인가? - 필자들의 말 "오늘날의 코뮤니즘은 모든 법칙, 동일성에 대항하는 특이한 삶들의 으르렁거림, 차이와 투쟁들의 유통과 연결, 즉 반복의 네트워크 그 자체이다."(조정환) "자본주의 자체에 대한 비판 의식을 일상에서 함양하고, 일상적인 자본주의 제도에 구조화된 권위주의, 신비주의 그리고 이의 기초를 이루는 성적 억압에 대한 토론을 전면화해야 한다."(황선길) "'정치적 실천'과 결합되는 맑스주의 운동은 궁극적으로 자본의 '밖'을 실현하고 '밖'을 현재의 권력이자 미래의 현실태로 생산하는, 즉 코뮌을 실현하는 주체의 형성이자 그 권력의 창출일 수밖에 없다." (박영균) "구성적 차이의 정치학은 무엇보다도 우선 모든 차이를 대립과 모순으로 인도하고, 결국은 적대의 효과 아래 복속시키는 '척도의 권력에 대한 투쟁'을 통해 정의된다." (이진경) "동일성 범주야말로 차이들이 구별될 수 있는 차이들의 연관을 드러내 주는 범주이다." ( Andreas Arndt) "이성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성 개념의 규정, 이성과 욕망의 관계의 새로운 설정을 통해 계몽의 기획을 복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을 뿐이다." (이성백) "국가나 자본주의와 전적으로 다른 시선으로 살아야 하면서 동시에 국가나 자본주의를 항시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는 점, 바로 여기에 코뮌의 어려움이, 그리고 코뮌의 자유로움이 있다." (박주원) "우리가 겪게 되는 그 어떤 두려움도 회피하거나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솔직히 인정하고, 동시에 분노나 노동, 소비 따위의 중독물을 통해 자기기만하기를 중단해야 한다." (Holger Heide) "이를 자본(노동)을 거부하는 두 방식이라 보고 싶다. 즉 '저항하는 불복종'(노동자운동-자본 안에서 투쟁)의 방식과 '형성하는 불복종'(공동체운동-자본 밖에서 투쟁)의 방식이 그것이다." (강수돌) "좌파적 문화운동은 문화와 예술을 작품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것을 포함하면서도 전체 사회적 과정과 연결되는 고리들, 예컨대 문화제도, 법, 예산 등의 문제들에 개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강내희) "관료주의와 엘리뜨주의 그리고 종파주의에 찌들은 이들의 운동을 밑으로부터 억압 착취당하는 프로레타리아트에 의해 전복시키는 일이며, 이것 역시 진정한 맑스주의에 기초하는 일이다." (오세철) "소수자운동은 바로 모든 곳에서 모든 것이 변형되어야 한다는 점을 드러낸다. 노동자 내부의 소수자적 특징을 배제하지 말고 오히려 포괄해 나가도록 촉구하는 것이다." (윤수종) 목차 제1부 맑스의 코뮤니즘, 어떻게 가능한가? 오늘날의 코뮤니즘과 삶 정치 / 조정환 평의회 공산주의 / 황선길 제2부 맑스와 함께/너머 차이의 실천을 넘어 적대의 실천으로 / 박영균 맑스주의에서 차이와 적대 문제 / 이진경 지구화, 변증법 그리고 차이 / Andreas Arndt 맑스 사상과 차이의 철학 / 이성백 오웬과 푸리에, 19세기 사회주의의 또 다른 길과 꿈 / 박주원 노동 사회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과연 맑스의 위기 이론이 필요한가? / Holger Heide 제3부 맑스와 현 시기 한국의 좌파 운동 현대 공동체 운동과 맑스 / 강수돌 맑스와 한국 좌파 문화운동의 방향 / 강내희 사회주의 세력의 합법 정치 전술에 대한 단상 / 오세철 소수자 운동과 좌파 운동 / 윤수종 언론이 본 맑스 코뮤날레 "맑스, 왜 희망인가?" 민중언론 참세상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는 것 알리는 자리 프로메테우스 제2회 맑스코뮤날레 첫날 풍경 시사저널 혁신의 진통 딛고 희망으로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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