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소득
트위터에 쓴 내용을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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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트위터를 계속 하는 건, 큰 무리(대중)가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하는지 관찰하기 위해선데, 요즘은 별 재미가 없긴하다. ㅠ
트위터를 통한 관찰의 소득은 1) 한국에서 먹물 비스무리한 것들이 어떻게 그렇게 똑같은지 (정말 지겹도록 똑같다) 2) 한국에서 ‘평범한 사람’으로 사는 게 얼마나 분노로 가득한 삶인지 깨달은 것. 둘 다 아주 불편한 깨달음이다.
이렇게 큰 분노를 트위터 같은 데서 쏟아내기라도 해야 버티지, 아니면 어떻게 사나? (이건 나도 똑같고…) 서글픈 건, 딱 여기까지이고 실제 세상은 흔들리지 않는 것. 먹물이라면 이런 걸 아프게 생각해야지, 깨끗한 척이나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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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hin 2015/05/11 10:28
이젠 블로그를 되살려보려고 한다. 우선은 메모 같은 것이라고 자주 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