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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3. 24. 토요일 #
- 난지구장(총5게임) (날씨 맑다가 흐리다 반복)
- 그 전날 비가 많이 온 관계로 총 5경기 모두 취소됨.
** 야구 규칙 5.00 볼 인 플레이와 볼 데드 **
5.10 심판원이 “타임”을 선언하면 볼 데드가 된다. 다음과 같은 경우 주심은 타임을 선언하여야 한다.
(a) 날씨, 어둠 등으로 더 이상 경기를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을 경우.
(b) 조명 시설의 고장 때문에 심판원이 플레이를 진행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되었을 경우.
[부기] 각 리그는 조명 시설의 고장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었을 경우에 대비하여 나름대로의 특별 규칙을 만들어둘 수 있다.
[주1] 플레이의 진행 중 조명 시설에 이상이 생길 당시 끝나지 않은 플레이는 무효로 한다. 더블 플레이 및 트리플 플레이를 하고 있는 동안 조명 시설에 이상이 생겼다면 비록 최초의 아웃이 성립된 뒤라도 그 플레이는 완성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조명 시설이 고쳐지면 고장으로 무효가 된 플레이가 시작되기 전의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여야 한다.
[주2] 타구, 투수의 투구나 송구, 야수의 송구가 7.05에 규정된 상태(아웃될 염려 없이 진루)로 되었을 때 4사구, 보크, 포수나 야수의 방해, 주루방해 등으로 주자가 안전하게 진루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조명 시설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비록 각 주자의 주루가 끝나지 않았더라도 그 플레이는 유효로 한다.
[주3] 플레이 도중 조명 시설 일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예:불빛이 갑자기 약해지거나 타워 1~2개가 꺼졌을 경우) 즉시 타임을 성언하느냐 아니면 플레이가 끝날 때까지 볼 인 플레이 상태로 두느냐 하는 것은 심판원의 판단에 맡긴다.
(c) 선수나 심판원에게 사고가 일어나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었을 경우.
외야 펜스 너머로 홈런을 치거나 1개 루 이상의 안전 진루권을 얻었으나 뜻밖의 사고로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되었을 때는 대주자가 플레이를 끝내도록 할 수 있다.
(d) 감독이 선수를 교체하거나 협의하기 위하여 타임을 요구하였을 경우.
[주] 감독은 플레이가 진행되고 있지 않을 때 “타임”을 요청할 수 있다. 투수가 투구 동작에 들어갔거나 주자가 뛰고 있을 때처럼 플레이가 시작되려고 하거나 플레이를 하고 있을 때는 타임을 요청하면 안 된다. 이럴 때는 감독의 요청이 있더라도 심판은 “타임”을 선언해서는 안 된다. “타임”이 발효되는 것은 “타임”이 요청되었을 때가 아니라 심판원이 “타임”을 선언한 순간부터이다.
(e) 심판원이 공을 검사할 필요를 느끼거나, 양 팀 감독과 협의하거나 이와 비슷한 이유가 있을 경우.
(f) 야수가 플라이 볼을 잡은 뒤, 벤치나 스탠드로 넘어 들어가 쓰러지거나 줄을 넘어서 경기장 안까지 넘쳐 들어온 관중 속으로 파묻혔을 경우 주자에 대해서는 7.04(c)[“아웃될 염려 없이 진루]의 규정을 적용한다.
야수가 포구한 뒤 벤치로 들어갔더라도 넘어지지 않으면 볼 인 플레이이므로 주자는 아웃될 위험을 무릅쓰고 진루할 수 있다.
(g) 심판원이 선수나 그밖의 사람들에게 경기장 밖으로 나가도록 명령하였을 경우.
(h) 심판원은 플레이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타임”을 선언하여서는 안 된다. 단 5.10(b) 및 (c)항에 규정된 경우는 예외이다.
[주] 선수의 생명과 관계되는 중대하고 긴박한 사태라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때는 플레이가 진행 중이라도 타임을 선언할 수 있다.
그 선언으로 볼 데드가 되었을 경우 심판원은 플레이가 어떤 상황으로 진행되었을 것인가를 판단하여 볼 데드 뒤의 조치를 취한다.
5.11 볼 데드가 된 다음, 투수가 새 공이나 원래의 공을 갖고 정규로 투수판에 서고, 주심이 “플레이”를 선언하였을 때 경기는 다시 시작된다. 투수가 공을 갖고 투수판에 서면 주심은 곧바로 “플레이”를 선언해야 한다.
# 2012. 3. 18. 일요일 #
- 배재고2구장(총5게임 : 07:30~17:30, 1심경기)(날씨 가끔 구름)
* 제1경기 (07:30~09:20) (본인 1심)
* 제2경기 (09:30~11:20)
* 제3경기 (11:30~13:20)
* 제4경기 (13:30~15:20)
* 제5경기 (15:30~17:20)
- 배재고1구장(총5게임 : 07:30~17:30)(날씨 가끔 구름)
* 제1경기 (07:30~09:20)
* 제2경기 (09:30~11:20)
* 제3경기 (11:30~13:20) (루심: 본인)
* 제4경기 (13:30~15:20)
* 제5경기 (15:30~17:20) (주심: 본인)
** 야구 규칙 5.00 볼 인 플레이와 볼 데드 **
5.07 공격 팀은 3명의 선수가 정규로 아웃되면 수비를 맡고, 상대 팀이 공격을 한다.
5.08 송구가 우연히 베이스 코치에게 달거나, 투구 또는 송구가 심판원에게 닿았더라도 볼 인 플레이디다. 그러나 베이스 코치가 고의로 송구를 방해하였을 경우 주자는 아웃된다.
5.09 다음의 경우 볼 데드가 되어 주자는 한 베이스를 진루하거나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간다. 그 사이에 주자는 아웃되지 않는다.
(a) 투구가 정규의 타격 자세에 있는 타자의 몸 또는 옷에 닿았을 경우 - 타자가 주자가 됨으로써 베이스를 비워줘야 하는 각 주자는 진루한다.
(b) 주심이 포수의 송구를 방해하였을 경우 - 각 주자는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간다.
[원주] 포수의 송구가 주자를 아웃시켰다면 방해가 없었던 것으로 한다.
[주1] 여기서 말하는 ‘포수의 송구’란 도루를 저지하려고 하거나 베이스에 있는 주자를 아웃시키려고 하는 것에 한한다.
[주2 아마추어] 포수의 송구가 주자를 아웃시킨 경우뿐만 아니라 포수의 송구에 의하여 런다운 플레이가 시작되고 그 플레이 도중 수비 측의 실수로 주자가 살았을 경우에도 방해가 없었던 것으로 한다.
(c) 보크의 경우 - 모든 주자가 진루한다. (8.05 벌칙 참조)
(d) 반칙 타구의 경우 - 모든 주자는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간다.
(e) 파울 볼이 포구되지 않았을 경우 - 모든 주자는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간다. 주심은 모든 주자가 원래의 베이스에 다시 닿을 때까지 볼 인 플레이로 해서는 안 된다.
(f) 내야수(투수 포함)에게 닿지 않은 페어 볼이 페어 지역에서 주자 또는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또는 내야수(투수 제외)를 통과하지 않은 페어 볼이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 타자가 주자가 됨으로써 베이스를 비워줘야 하는 각 주자는 진루한다.
[부기] 타구가 투수를 통과한 다음 내야에 서 있는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볼 데드가 된다. 그러나 페어지역에서 야수에게 닿아 굴절된 타구가 떠 있는 상태에서 주자 또는 심판원에게 맞고 땅에 떨어지기 전에 내야수가 받았더라도 포구가 아니며, 계속 인 플레이가 된다.
[주] 페어 볼이 파울 지역에서 심판원에게 맞았을 때는 볼 인 플레이이다.
[원주] 주자가 페어 볼에 맞았더라도 심판원이 다음 사실을 확인하였을 때는 아웃을 선언해서는 안 된다. 이때는 볼 인 플레이이다.
(1) 일단 내야수에게 닿은 페어 볼에 맞았을 경우
(2) 내야수에게 닿지 않고 가랑이 사이 또는 옆으로 빠진 타구에 주자가 바로 뒤에서 맞았더라도 다른 어떤 내야수도 이 공을 수비할 기회가 없었다고 심판원이 확신한 경우.
(g) 투구가 포수나 심판원의 마스크 또는 용구에 끼어 멈추었을 때 - 모든 주자는 진루.
[부기] 파울 팁이 심판원에게 맞고 튀어나온 것을 포수가 잡더라도 포구가 아니므로 볼 데드가 되어 타자는 아웃되지 않는다. 파울 팁이 심판원의 마스크나 다른 용구에 끼어 멈추더라도 같다.
제3 스트라이크(파울 팁이 아닌 것)로 선언된 투구가 포수를 통과하여 심판원에 맞았을 때는 볼 인 플레이이다.
심판원에게 맞고 튀어나온 공이 땅에 닿기 전에 잡더라도 타자는 아웃되지 않는다. 그러나 볼 인 플레이이므로 1루에 송구하거나 타자를 태그하여 아웃시킬 수 있다.
제3 스트라이크로 선언된 투구 또는 볼넷에 의한 출루가 주어지는 투구가 포수 또는 심판원의 마스크나 용구에 끼어 플레이를 할 수 없을 때 타자에게 1루가 허용되며, 모든 주자는 한 베이스를 진루한다.
(h) 정규의 투구가 득점하려는 주자에게 닿았을 때 - 모든 주자는 진루 (3루 주자가 홈으로 도루할 때)
# 2012. 3. 17. 토요일 #
- 강동리그 광암 저수장 구장(총5게임 : 08:00~17:50, 1심경기)
(날씨 흐리고 쌀쌀한 바람)
* 제1경기 (08:00~09:50) (우천 취소)
* 제2경기 (10:00~11:50) (본인 1심)
* 제3경기 (12:00~13:50)
* 제4경기 (14:00~15:50) (본인 1심)
* 제5경기 (16:00~17:50)
- 별다른 상황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야구 규칙을 5장(볼 인 플레이와 볼 데드)부터 9장(심판원)까지 차례대로 적어 나갈 것이다.
** 야구 규칙 5.00 볼 인 플레이와 볼 데드 **
5.01경기를 시작할 때 주심은 “플레이”를 선고해야 한다.
5.02주심이 “플레이”를 선고하면 볼 인 플레이가 되고, 규칙에 따라 볼 데드가 되거나 심판원이 “타임”을 선고하여 경기를 정지시키지 않는 한 볼 인 플레이 상태는 계속된다. 볼 데드가 되었을 때는 각 선수는 아웃되거나, 진루하거나, 베이스에 돌아가거나 득점할 수 없다.
단, 볼 인 플레이 중에 일어난 행위(보크, 악송구, 방해, 홈런 또는 경기장 밖으로 나간 페어 타구 등)의 결과로 1개 베이스 또는 그 이상의 진루가 허용되었을 때는 예외이다.
[부기]공이 경기 중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갔을 경우 그 플레이가 끝날 때까지 볼 인 플레이 상태는 계속된다.
5.03투수는 타자에게 투구한다. 그 투구를 치거나 치지 않는 선택권은 타자에게 있다.
5.04공격 팀의 목적은 타자가 주자가 되고 주자를 진루시키는 것이다.
5.05수비 팀의 목적은 상대 팀의 타자가 주자가 되는 것을 막고 주자가 되었다면 진루를 막는 것이다.
5.06타자가 주자가 되어 모든 베이스에 정상적으로 닿으면 그 팀에 1점이 기록된다.
[부기} 주자가 일단 정규로 본루에 닿았다면 그 주자의 후속 행위 때문에 그 득점이 무효가 되지 않는다. 이를 테면 3루 주자가 플라이 볼이 잡힌 뒤 본루를 밟고 나서 베이스를 너무 일찍 떠난 것이 아닌가 착각하여 3루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따위의 행위를 말한다.
# 2012. 3. 16. 금요일 #
- 구의구장(총1게임 : 18:45~21:05, 대학동아리 게임)
* 제1경기 (18:45~21:05) ( 루심: 본인)
- 경기 전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경기 운영이 좀 힘들었음.
- 별 특이사항 없었음.
# 2012. 3. 11. 일요일 #
- 광암 저수장 구장(총5게임 : 08:00~17:50, 1심경기)
(날씨 가끔 구름, 매서운 바람)
* 제1경기 (08:00~09:50)
* 제2경기 (10:00~11:50) (본인 1심)
* 제3경기 (12:00~13:50) (본인 1심)
* 제4경기 (14:00~15:50)
* 제5경기 (16:00~17:50) (주심: 본인)
- 1사 주자 1,2루 때 인필드 플라이 상황이 나왔다. 그런데 유격수가 인필드 플라이 공을 떨어뜨렸고, 1루 주자는 2루로 달려갔고, 2루 주자는 쨉싸게 3루로 달려갔다. 이때 유격수가 2루수에게 송구를 하였지만, 2루수가 미처 1루 주자를 태그하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어필이 들어왔다. 인필드 플라이 상황일 경우 타자주자는 자동으로 아웃되고, 2루로 갔던 1루 주자는 1루로, 3루로 갔던 2루 주자는 2루로 귀루시켜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어필이다. 인필드 플라이 상황에서 내야수가 공을 놓쳤을 경우 주자는 아웃될 위험을 무릅쓰고 다음 루로 진루할 수 있다. ([야구 규칙서] 2.40(인필드 플라이, Infield Fly) 참조)
** 야구 규칙 2.40 인필드 플라이
무사 또는 1사에 주자 1, 2루 또는 만루일 때, 타자가 친 것이 플라이 볼(직선 타구 또는 번트한 것이 떠올라 플라이 볼이 된 것은 제외)이 되어 내야수가 평범한 수비로 포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투수, 포수는 물론 내야에 자리 잡은 외야수는 이 규칙의 취지에 따라 모두 내야수로 간주한다.
인필드 플라이가 선고되더라도 볼 인 플레이이다. 따라서 주자는 플라이 볼이 잡힐 위험을 무릅쓰고 진루할 수 있고, 보통의 플라이 볼과 마찬가지로 리터치한 후 다음 베이스를 향해 뛸 수도 있다.
- 1아웃 만루 상황 때 타자가 제3스트라이크 스윙을 하고 포수가 이를 잡지 못하였을 경우 타자 아웃 선언을 해야 하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다. 1루에 주자가 비거나 2아웃일 경우에만 낫아웃(not out)이 적용되는데, 이를 잠시 깜빡했다.
- 유격수 쪽으로 직선 타구가 땅에 깔려 가는 것을 유격수가 잡았을 때 원바운드 캣치인지, 노바운드 캣치인지 가늠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왜냐하면 정면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때는 측면에서 보는 루심에게 판정을 의뢰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측면으로 보았을 때 원바운드인지 노바운드인지 훨씬 더 정확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구심(또는 루심)이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판정을 내릴 수 있는 위치는 홈플레이트 앞이거나 홈플레이트에서 1루 쪽으로 약간 치우진 쪽에서 봐야 하는데, 가끔씩 3루 쪽으로 치우친 위치에서 판정을 하는 때가 있다. 3루 쪽 위치는 홈에서의 태그 상황을 잘 볼 수 없는 위치이다.
- 볼 카운트를 1번 깜빡 잘못 세었다. 정말 고쳐야 할 점이다.
# 2012. 3. 10. 토요일 #
- 배재고2구장(총5게임 : 07:30~17:30, 1심경기) (날씨 가끔 구름)
* 제1경기 (07:30~09:20)
* 제2경기 (09:30~11:20)
* 제3경기 (11:30~13:20)
* 제4경기 (13:30~15:20) (본인 1심)
* 제5경기 (15:30~17:20)
- 배재고1구장(총5게임 : 07:30~17:30) (날씨 가끔 구름)
* 제1경기 (07:30~09:20)
* 제2경기 (09:30~11:20)
* 제3경기 (11:30~13:20) (루심: 본인)
* 제4경기 (13:30~15:20)
* 제5경기 (15:30~17:20) (주심: 본인)
- 타자가 타구했을 때 공이 타자의 몸에 맞는 것을 보지 못했다. 타자의 몸에 맞았으면 파울인데, 1루 아웃 처리했다.
- 한 타자가 4번의 스트라이크를 당했을 때, 그 타자는 아웃이고 1개의 스트라이크는 다음 타자로 넘어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타자는 부정위 타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부정위 타자란 덕아웃이나 대기 타석에서 나온 타자를 말한다. 이런 경우 심판원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정위 타자로 처리해서는 안 된다. 참고로 타격 순서 착오에 관한 규칙을 적어본다.
** 6.07 타격 순서 착오(batting out of turn)
(a) (1) 부정위 타자가 타격을 완료하기 전이면 정위타자(proper batter)는 부정위 타자의 볼카운트를 이어받아 타자석을 넘겨받을 수 있다.
- 볼 카운트를 두 번 정도 잘못 세었다.
- (1심제) 1루 주자가 2루로 도루할 때 아직 2루로 송구한 공이 2루수에게 도착하기도 전에 2루수가 2루 베이스 바로 앞에 앉아 1루 주자의 2루 베이스 터치를 방해했다는, 그래서 주루방해라는 어필이 들어왔다. 그런데 타자의 스윙 콜을 하면서 2루 도루 상황을 정확하게 보지 못했다. 1심제의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좀 더 보완한다면 좀 더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판정을 내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구심(또는 주심)을 볼 때,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가 투구를 하려다가 발을 잘못 디뎌서 투구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때 무조전적으로 피처 보크를 선언했다. 주자가 없을 때는 피처 보크를 선언하지 말아야 함에도 경기에 집중하지 못해 보크를 선언했다. 망신이다.
# 2012. 3. 4. 일요일 #
- 배재고2구장(총5게임 : 07:30~17:30, 1심경기)(날씨 가끔 비, 바람 많이 불음)
* 제1경기 (07:30~09:20) (본인 1심)
* 제2경기 (09:30~11:20)
* 제3경기 (11:30~13:20)
* 제4경기 (13:30~15:20)
* 제5경기 (15:30~17:20)
- 배재고1구장(총5게임 : 07:30~17:30)(날씨 가끔 비, 바람 많이 불음)
* 제1경기 (07:30~09:20)
* 제2경기 (09:30~11:20)
* 제3경기 (11:30~13:20) (루심:본인)
* 제4경기 (13:30~15:20)
* 제5경기 (15:30~17:20) (주심: 본인)
- 별 다른 특이사항이 없었다.
- 루심 보면서 주자의 촉루(주자가 루(베이스)를 잘 밟고 지나가는 것)를 좀 더 여유 있게 볼 수 있게 되었으며, 타구가 안타가 될지, 플라이로 잡힐지에 대한 감이 생겼고, 그 이루의 플레이 진행 상황에 대한 감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심판 포메이션에 대한 이해력도 같이 늘었다. 그로 인해 자신감이 좀 더 생겼다.
- 주심과 관련해서도 주심의 포메이션에 대한 이해와 경기 전반을 좀 더 여유 있게 이끌어갈 줄 알게 되었다.
- 이러한 결과는 2011년 심판학교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겨울 방학 동안 대학생들 연습 경기 심판을 보면서 나름 동계훈련을 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연습경기 심판을 보게 해 준 학생 여러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 2011. 12.10. 토요일 #
- 구의구장(총4게임) (날씨 맑고 화창)
* 제1경기(루심: 본인) )
* 제2경기
* 제3경기
* 제4경기(루심: 본인)
- 별 다른 특이사항이 없었다.
이 경기에 관한 내용은 제가 심판을 본 내용이 아니라, 다른 심판 분이 심판 본 것을 모니터링해 본 것입니다. 같이 모여서 심판 포메이션을 공부해보고자 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 2012년 2월 18일 연습 경기 #
== 1초 (구심)
1. 파울 스트라이크로 콜.^^
2. 무사 만루일 때 평범한 내야 플라이 때 <인필드 플라이> 콜 안 함.^^
3. 파울 다음에 플레이 콜 안 함.^^
4. 스트라이크 콜 타임 약간 빠름. 그렇지만 콜 소리 원더풀!^^
(루심)
1. 무사 만루일 때 평범한 내야 플라이 때 <인필드 플라이> 콜 안 함.^^
== 1말 (구심)
1. 주자 3루 때 3루 외야 안타 나왔을 경우 타구 방향 쪽(3루 방향 쪽)으로 약간 움직여서 전체 경기 흐름을 파악해야 하고 3루 주자 홈 촉루 확인해야 함.^^
** 이때 구심 위치는 심판학교에서 나눠 준 [심판교본](이하 [심판교본]) 201쪽 ①, 205쪽 ① 그림 참조.^^
(루심)
1.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파울이 났을 때, 주자 1루 리터치 안 시킴.^^
2.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2루 쪽 땅볼이 났을 때, 투수판 쪽으로 움직이면서도 1루와 2루의 중간 지점으로 이동하면 좋았겠다.^^
** 이때 루심 위치는 [심판교본] 173쪽 ④ 그림 참조.^^
== 2초 (구심)
1. 스트라이크 콜 타임, 콜 소리 원더풀!^^
2. 무사 무주자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이 났을 때, 투수 뒤쪽에 위치를 잡으면 타자주자 아웃, 세이프 상황을 잘 볼 수 없게 된다. 이때는 재빨리 파울 지역으로 나와야만 1루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정확하게 볼 수 있다.
** 이때 구심 위치는 [심판교본] 163쪽 ⑤ 그림 참조.^^
3.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이 났을 때, 타구 방향인 유격수 있는 쪽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 아니라 3루 방향 쪽으로 약간 움직이면서 전체 경기 흐름을 파악하면서 2루 주자의 3루 촉루를 확인하면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 이때 구심 위치는 [심판교본] 201쪽 ①, 205쪽 ① 그림 참조.^^
4. 파울을 자꾸 스트라이크로 콜 함.^^
5. 루심이 인필드 플라이 사인을 했는데도 그 사인에 호응하지 못함.^^
6. 2사 주자 만루 때 안타가 난 상황에서 루심이 보지 못한 2루 주자, 3루 주자의 촉루를 보지 않고 배트를 치움(그 배트는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가 치우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됨).^^
(루심)
1. 투수의 투구 동작 자세히 안 봄(피처보크라도 나오면 큰일 남).^^ 그리고 자꾸 포수 쪽을 바라보고 있음.^^
2. 무사 주자 만루 때 타자주자 1루 촉루 보지 않음.^^
== 2말 (구심)
1. 1사 무주자인 상황에서 중견수 쪽 안타가 나왔는데, 루심이 내야 안쪽으로 들어왔을 경우 타구 방향과 플레이 전체 상황을 잘 보기 위해서 투수판과 3루 사이까지 뛰어나와야 한다.^^
** 이때 구심 위치는 [심판교본] 161쪽 ② 그림 참조.^^
2. 2사 무주자인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 아웃 때 아웃 시그널을 안 함.^^
3. 시간이 지나면서 겟셑 자세가 아주 자연스럽고 좋아짐.^^
4. 타자 몸에 맞은 파울 타구 때, 확실하게 파울 콜 해주어야 함.^^
5. 루심이 촉루를 못 보면 구심이 전체 촉루를 봐 주어야 하는데 3루 촉루만 봄.^^
6. 주자 1루 상황에서 우익수 쪽 안타가 나왔을 때 타구를 쫓아서 내야 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본래 구심이 있던 자리에서 3루 쪽으로 비스듬히 3~4미터 나와서 주자와 타자주자의 촉루를 보면서 전체 경기 흐름을 파악해야 함. 그리고 1루 주자가 3루로 갈 경우 3루 쪽에 가서 아웃, 세이프 판정 준비를 해야 함. 혹시 1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는 것도 대비해야 함.^^
** 이때 구심 위치는 [심판교본] 201쪽 ① 그림. 171쪽 ② 그림 참조.^^
(루심)
1. 1사 1,2루 상황에서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의 안타가 났을 때, 1루 주자, 타자주자의 촉루를 확인하지 않고 타구만 바라보고 있음.^^
2. 2사 만루 상황에서 좌익수 쪽 외야 안타가 났을 때, 2루 주자, 1루 주자, 타자주자의 촉루를 안 보고 타구만 바라보고 있음.^^
== 3초 (구심)
(루심)
2말 (루심) 1.과 동일.^^
== 3말 (구심)
1. 무주자인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이 났을 경우 유격수 쪽 땅볼 타구 방향을 쫒아가는 것이 아니라 1루 쪽으로 중간쯤 가서 타자주자의 1루 촉루를 확인해야 함.^^
** 이때 구심 위치는 [심판교본] 163쪽 ⑤ 그림 참조.^^
2. 2사 주자 1루인 상황에서 2루 쪽 뜬 공을 2루수가 놓쳤을 때, 1루 주자의 2,3루 촉루 확인 안 함.^^
(루심)
2말 (루심) 1.과 동일.^^
== 4초 (구심)
1. 무사 무주자 상황에서 3루 쪽 땅볼이 나왔을 때, 홈 플레이트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음.^^
** 이때 구심 위치는 [심판교본] 163쪽 ⑤ 그림 참조.^^
(루심)
2말 (루심) 1.과 동일.^^
== 4말 (구심)
1. 무사 무주자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이 나왔을 때, 그 땅볼을 쫒아가는 것이 아니라 1루 쪽으로 중간쯤 가서 타자주자의 1루 촉루를 확인해야 함.^^
** 이때 구심 위치는 [심판교본] 163쪽 ⑤ 그림 참조.^^
(루심)
없음.^^
== 5초 (구심)
1. 타자가 피하지 않고 맞은 것은 진루시키지 말아야 함. 이때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경우라면 스트라이크를 선언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볼로 선언해야 함.^^
(루심)
없음.
== 5말 (구심)
없음.^^
(루심)
없음.^^
== 6초 (구심)
1. 4말 1.과 동일.^^
2. 방문 팀에게 상의를 하의 속에 집어넣으라고 권고하지 않음.^^
(루심)
1. 방문 팀에게 상의를 하의 속에 집어넣으라고 권고하지 않음.^^
가족 관계들
가족은 가족 안팎 모두에서 일어나는 여성의 행위들을 규정하는 일련의 관계들이다. 가족은 개인들을 경제와 관련시키는 관계망들의 한 구조이기 때문에, 가족은 한 사회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그리고 문화적인 한 단위이다. 가족은 형성 과정상 역사적인 것이지, 단순히 생물학적 단위가 아니다. 여성의 역할과 마찬가지로, 가족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다 ; 가족은 사회의 특수한 관계들, 즉 충족되어야 할 특수한 욕구들을 반영한다.
가족을 규정하는 관계들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첫째, 여성은 경제를 위한 노동자들 그리고 사회의 구성원들이 되는 아이들을 재생산하는 존재이다. 또한 여성은 노동 세계와 사회 전체 속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화시킨다. 여성은 이러한 아이들을, 그리고 그녀의 남편들을 먹이고, 입히고 돌보는 노동을 한다. 이러한 능력들을 펼치는 과정 속에서, 어머니는 경제의 측면에서 가사 노동자이며 또한 나아가 사회 전체를 양육하는 존재이다.
둘째, 여성은 가족에 대한 역할을 고려해 볼 때 소비자이다. 소비는 생산의 다른 측면이다. 여성은 가족이 원하고 경제가 팔아야만 하는 물건들을 산다. 여성은 새로운 옷을 세탁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하는 것과 같은 이러한 상품들을 선호한다. 소비자로서, 여성은 이러한 상품들을 고르고, 준비하고 유지시키는 데 힘을 쏟는다. 여성은 아주 중요하게 경제와 사회에 연결되어 있다. 여성은 경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 즉 소비를 담당하고 있다.
모성이 가사노동이라고 부르는 활동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모성은 이러한 활동들로 결코 환원될 수 없다. 모성은 자본 관계들 내에 있는 가사노동보다도 더 복잡한 실재,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어떤 계급 실재로도 환원될 수 없는 가부장 제도로 이해되어야 한다. 가사노동과 가정(housewifery)은 모성을 자본주의 가부장제의 특수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어머니의 초역사적인(pre-existing historical) 의미 (49쪽) 그리고 이 개념이 남성지배와 관련하여 반영하고 있는 모든 것을 연결시킬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족 내의 이러한 관계들은 여성들이 일자리를 구하려 할 때 시장에서 그녀들의 가치를 하락시킨다. 1970년 (미국 남성의 40%에 비해) 고작 미국 여성의 7%만이 1년에 10,000$ 이상을 벌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미국 여성의 93%가 1년에 10,000$ 미만을 벌었다는 것이다. 가정에서 여성의 노동은 가정 밖에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데 대한 책임이 있다. 여성은 자신을 가족에 묶어두는 관계들 때문에 자신의 노동력에 대한 임금을 지불 받지 못한다. 여성의 노동은 공짜거나 값싼 것으로 규정된다.
우리는 여성이 자신의 노동력 안에서 고립되고(ghettoized) 거기서 그녀들의 노동이 남성 지배의 사회 조직에 저항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 볼 수 있었다. 여성을 가장 낮은 단계의 노동력으로 유입시키는 것은 마음대로 사회를 남성이 지배하는 가부장적 위계질서로 만들고자 하는 욕망을 반영하는 것이다. 남성 지배는 계급 위계를 통해 유지된다. 이러한 불변성은 여성 삶의 모순인 이중 노동(the double day of work)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여성은 노동자이면서 어머니 둘 다이다.
첫째로 여성을 어머니로 규정하는 관계들은 무엇인가? 무엇이 가부장적 노동 조직을 규정하는가? 다른 말로, 여성은 왜 여성으로서 억압 받아야 하는가? 그 대답은 종종 여성의 생물학이 여성을 남성으로부터 구별시킨다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여성의 재생산 관계가 남성보다는 오히려 여성을 교환 대상으로 규정했다고 할지라도, 남성 지배의 역사 그리고 자본주의와 이 역사의 특수한 관계는 지금 이러한 유일한 특성(여성의 생물학-옮긴이)으로 제한되지 않는 일련의 관계들을 반영하고 있다. 여성을 재생산자로 정의함으로써 나타난 전체 관계들이 있는데, 이러한 정의는 결코 그 관계들의 근원으로 “환원될” 수 없다. 문화적이고도 정치적인 관계 이 두 가지는 성적 관계들의 위계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규정되었고 또한 재규정되었다. 위계질서에 대한 초기 이유는 아마도 꼭 필요로 하는 생물학적 지식의 결여로 나타난 여성의 재생산 능력에 대한 공포일 텐데,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는 여전히 성적 위계질서를 필요로 하는데, 이는 그 관계들이 그 이후로 구조화되었던 방식 때문이었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생물학적 특성을 구별시키는 것이 (50쪽) 여성의 재생산 능력이라고 한다면, 이 능력이 왜 그리고 어떻게 남성지상주의 관계들(이 관계들은 초기 이유보다 훨씬 더 복잡한 불평등 체계로 구성되었다)의 부분으로 사용되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재생산자로서 여성의 생물학적 자아(self)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이해가 정치적 관계들(이 관계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그러한 이해를 규정한다)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추상화된 의미가 아닌 생산과 재생산의 관계들은 여성이 자신과 사회에 대해 재생산자로서 가지게 되는 관계성(relationship)을 규정한다. 재생산자로서 여성이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나타나는 남성지상주의 보편적 특성이며 따라서 문제의 근원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문제를 부적절하게 정식화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동일한 실재(reality,재생산으로 여성을 통제하는 것)를 바라보는 것으로는 재생산을 규정하는 사회관계들을 충분하게 밝혀낼 수 없다. 문제는 재생산 자체가 아니라 바로 재생산을 규정하고 강제하는 관계들이다.
가부장제는 성별 노동 분업 그리고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여성의 몸을 재생산의 그릇(vessel)으로 사용하는 데 기초를 두었던 사회를 통해 유지되었다. 여성은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선물로 교환되었다. 불평등은 재생산자로서 여성의 지위를 늘 찬양하고/하거나 통제하였던 구조로부터 나타났다. 교환체계가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그 체계가 생산했던 관계들은 가부장제 역사의 구성 부분이 되었고 아직도 (재규정되었지만) 그 구성 부분으로 남아 있다. 여성은 관리되는 존재였지 관리하는 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둘러싼 제도를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처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집단 사회의 방식들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여성은 교환체계를 결정과 목적론적 행동 그리고 통제권으로부터 자신을 배제시켰던 관계 체계로서 경험하였다. 이것은 어느 정도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자본주의 가부장제적 사회에 존재한다. 여성은 결혼해서 자기의 이름을 상실해 버리고 남편의 일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공동체로 이주해가서 외로움을 느끼며, 또한 사람 만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경제적으로 하위 계층에 있는 대부분의 여성이 노동력 시장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남성이 우선적으로 다루어진다. 남성과 동일하게 다루어지지 않으며 (51쪽) 결혼, 가족 그리고 가정주부라는 이성애적인 형태들에 따라야 하는 레즈비언 그리고 다른 여성들은 심지어 점점 더 고립되며 배척 당한다. 이러한 관계들은 남성에게 우선성이 주어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관계들은 여성의 삶에 대해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 특징을 명확하게 나타낸다.
사람들이 재생산 관계에 주목하게 될 때, 실제로 초점을 맞추는 것은 모든 기존 사회가 필요로 했고 이용했던 위계질서의 통제와 명령 체계이다. 남성 우월주의로서의 가부장제는 사회의 경제 구성체(organizations)가 변화해도 이러한 질서를 뒷받침했다. 이러한 것은 가부장제적 통제 체계가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체계가 자신의 남성 우월주의 구조를 유지하고 남성 우월주의의 기본적인 영향력이 바뀌지 않고서도 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봉건주의로부터 자본주의로의 변화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경제 계급 구조와 그 통제 체계는 확실히 변화한다.
가부장제가 권력 체계이기 때문에 남성이 가부장제 관계를 구현시켰기 때문에 억압하는 자라는 설명 없이 남자가 억압자라고 말하는 것은 불충분하다. 권력 관계들의 반영으로서가 아니라 단지 “사람들”(things)로서 개별적인 남성들에 대해 말하는 것은 남성의 권력을 구체적인 형태가 아니라 추상적인 형태로 이해하는 것이다. 생물학적 존재로서의 남자가 가부장제 관계들 밖에서 존재했다면, 그는 속빈 조개(a hollow shell)가 되었을 것이다. 가부장제 역사에서, 그와 권력관계들을 동일시하는 것이 바로 그의 생물학이다. 어떤 이들은 남성의 권력이 신체적인 힘을 통한 개인적 수준에서 나타나는 것이라 말하고 싶겠지만, 나는 이것이 가부장제 체계에서 남성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매우 제한된 의미에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남성이 자신의 권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오히려 성적 위계 관계들이다. 남성들은 이 위계 관계들에 기초한 관계와 행위를 내면화시켰다. 남성의 성 권력(sexual power)은 그의 개별적인 존재에만 내재하는 것이 아니다. 가부장제 관계들을 해체하기 위해서 우리는 성적 위계질서의 구조, 인종적 위계질서의 구조 그리고 특히 성별 노동 분업을 통해 유지되었던 계급적 위계질서의 구조를 해체해야만 한다. 우리가 사회의 권력 관계를 변화시킬 때 남성은 변할 수밖에 없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더 이상 그들의 위계질서의 토대를 가질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가부장제에서 여성에 의해 경험된 가부장제의 어떤 특수한 억압도 사회관계들을 보여준다. 사람으로서(As things) 여성은 완전히 중립적(neutral)이다. 실재를 추상하게 되면, (52쪽) 피임, 임신, 낙태, 아이양육, 또는 여성의 애정 관계들에 대한 본질적으로(innately) 억압적인 어떠한 것도 없게 된다. 그러나, 이 애정 관계 모두는 이 사회에서 여성의 매우 특수한 억압도 나타낸다. 피임 방법들이 이윤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건강을 생각하면서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해 고안된 것이라면, 그리고 낙태가 가부장제적 가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가부장제적 가치를 짊어질 때보다 비용이 더 적게 든다면, 피임과 낙태는 서로 다른 경험들이 되었을 것이다. 여남 모두가 아이 양육이 여성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사실을 믿게 된다면, 어린 시절의 애정 행위가 친밀한 행위라기보다는 오히려 은밀한 행위라고 우리가 믿지 않게 된다면, 아이 양육의 “관계들”은 현저하게 달라졌을 것이다. 여성이 현재 임신을 해서 가부장제의 의료를 받지 않게 된다면, 여성이 이 임신으로 인해 개별적으로 건강을 회복해야 하는(defining private health care) 관계들 속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여성이 이 임신으로 인해 임금 손실을 당하지 않고 경제적 부담을 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사회주의 페미니즘 사회에서 아이를 낳게 된다면, 출산 행위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자본주의 가부장제 내에서 가부장제의 경험을 강조하는 것은 사회의 어떤 특수한 계기 속에서도 권력 관계가 드러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회 속에서 삶의 활동이 과정, 즉 권력 관계의 과정 속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단절된 계기들보다는 오히려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과정을 이해한다는 것은 과정이 변화할 수 있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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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심판일지가 벌써 42번째~~~~^^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심판 보시는 것도 점점 더 힘들어지시겠어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 즐건 봄날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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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 감사드려요^^. 연부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조만간 또 만나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