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스라엘-이란 전쟁: 자본주의는 전쟁이다, 자본주의에 맞선 계급전쟁을!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종결시키고 가자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하며 평화의 인물로 자신을 내세웠다. 그는 심지어 노벨 평화상 수상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다시 권력을 잡은 후, 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자지구는 전면적인 대량 학살의 현장이 되었다. 동시에 아프리카의 군사적 긴장,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갈등,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면전이 발생했다. 이제 전쟁은 단순한 군사적 사건이 아니라, 자본주의 쇠퇴와 그 생존 방식을 반영하는 하나의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80년, 이라크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부르주아지는 기습 공격을 받아 그해 9월 22일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육해공 동시 공격은 이란을 곤경에 빠뜨렸다. 40년 이상이 지난 2025년 6월 12일,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훨씬 더 광범위하고 복잡한 규모로 진행되었다. 이 작전은 모사드 요원들의 사회기반시설 파괴, 이란 영토 내에서의 드론 발사, 국경 안팎에서의 미사일 공격,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투기의 직접 공습이 포함되었다. 현재까지 이 작전은 진행 중이다.
이슬람 공화국의 범죄자들은 미국과의 협상 과정을 오판했으며, 협상이 공식적으로 결렬되지 않는 한 군사 공격의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맥락에서 협상이 실제로 공격 준비를 위한 위장 수단이었다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이 문제를 강조했다:
“반전(反轉), 미국 외교가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을 위한 위장 수단으로 활용되었다.”[1]
작전 시작 전, 미국 당국은 이스라엘의 잠재적 공격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 공중 급유 지원조차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표면상 이러한 입장은 이슬람 부르주아지에 대한 일종의 선의로 보였다. 그러나 공격 이후, 해당 작전이 미국과의 ‘완전하고 광범위한 협조’ 아래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독일 총리도 사전에 통보받았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먼저 가장 중요한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서구) 민주주의 갱단의 선전과 허세를 제쳐두더라도, 이스라엘과 이란이라는 두 범죄 국가 사이의 유사성은 놀라울 정도로 명확하다. 두 국가 모두 이념적이며, 종교가 권력 구조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두 국가 모두 오랜 억압과 학살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수천 명의 정치범을 가두거나 현재도 수감 중이며, 자국민과 타국민에 대한 조직적인 범죄에서 근본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목록은 쉽게 더 확장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전쟁광들은 공격 시점을 설명하며, 이란이 현재 가장 취약한 상태에 처해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헤즈볼라를 비롯한 이란의 대리 세력이 약화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편, 범죄적 이슬람 부르주아지는 미국뿐만 아니라 나토(NATO)까지 이스라엘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의 동맹국들은 정밀한 정보와 작전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이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인권 보호’, ‘인간 존엄성 수호’, ‘테러와의 전쟁’과 같은 구호를 내세워 전쟁을 정당화해 왔다. 가자지구에서 진행 중인 집단학살과 이러한 잔혹 행위를 지지하는 민주주의 전쟁광들의 행태를 볼 때, ‘인권 보호’라는 개념은 그 의미를 상실했다. 오늘날 민주주의 정치인들은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 특히 치명적인 작전을 정당화하고 지지하기 위해 ‘자위권’을 내세운다. 미국 주요 동맹국 중에서는 일본만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공식적으로 규탄했다. 마찬가지로 이란의 주변 국가 중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은 비판적 태도를 보이며 공격을 규탄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의 목표가 단순히 이란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정권 교체, 즉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는 우호적인 정부로의 교체이기 때문에 이 전쟁은 "필요한 한 계속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은 지속적인 군사 작전을 통해 이란 정권이 시리아에서처럼 점차 약화하여 결국 붕괴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쟁 범죄자 네타냐후는 ‘이란의 자랑스러운 국민’에게 “우리의 작전이 여러분의 자유로 가는 길을 열기를 바란다”라고 주장하며, 현 이란 정부를 ‘사악하고 억압적인 정권’이라고 묘사했다.
평화를 사랑하든 본질적으로 호전적이든, 민주주의 국가든 독재 국가든, 모든 국가는 결국 제국주의 전쟁에서 노동계급을 총알받이로 희생시키며 전쟁 범죄에 공모한다. 민주주의 갱단의 수사와는 달리, 이스라엘 정부는 부패한 이슬람 부르주아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제국주의적 이익을 추구하며, 민주주의 갱단에 의해 정보, 보안, 군사 등 최신 기술로 무장되어 제국주의적 의도를 실현하기 위해 활용된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는 범죄를 더 효과적이고 쉽게 저지르도록 지원받고 있다.
이란의 서방 친화적 야당은 이념적 차이를 불문하고(자본의 우파든 좌파든) 긴장 고조를 희망의 빛으로 여기며, 군사 공격으로 이슬람 범죄자들을 전복하고 자신들이 정치 무대에 진출할 길을 열어줄 수 있기를 기대해 왔다. 이 세력들은 광범위한 선전 자원을 활용하며 서방 정부, 이스라엘, 특정 아랍 국가들로부터 제국주의적 이익에 부합하는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서방의 선전기구는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 내 여론을 관리하는 데 매우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긴축 조치로 인해 폐쇄되었던 일부 언론 매체(보기를 들어 3월 15일에 방송을 중단했던 ‘미국의 소리’ 등)는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여기서 우리는 외세의 공습을 통해 이슬람 공화국의 전복을 기대하는 것은 완전히 환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것은 1차 걸프 전쟁 이후의 이라크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되었음에도 이라크의 지배 구조는 변함없이 유지되었다. 역사적 경험은 외세의 공격이, 설령 겉보기에 혁명적인 세력에 의한 공격일지라도, 민족주의를 강화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사례로 1920년 적군(Red Army)의 폴란드 진격이 있는데, 이 사건은 폴란드 노동계급이 사회 혁명을 추구하기보다는 국가 부르주아지에 의존하게 했다.
이스라엘이 이슬람 공화국을 기습 공격해 호세인 살라미(Hossein Salami)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을 포함한 수십 명의 군사 지휘관을 살해한 뒤, 새로운 사령관 모하메드 팍푸르(Mohammad Pakpour)는 “이스라엘에 지옥의 문이 곧 열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테헤란 팔레스타인 광장의 벽화에도 히브리어로 된 메시지가 표시되었는데, 그 내용은 “잔해 아래로 피난하라!”였다.
우리가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듯이, 각 제국주의 오직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이는 이란과 러시아 사이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테헤란과 모스크바 사이의 30년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을 공급하며 러시아를 지원해 왔지만, 모스크바는 이란의 핵심적 필요, 특히 이슬람 공화국의 심각한 약점으로 남아 있는 방공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제공하려 하지 않았다.
이 문제는 이슬람 부르주아지 내부에서도 반복적으로 불만을 일으켜 왔다. 제국주의적 이익의 관점에서 러시아는 이란이 강하고 독립적인 동맹국이 아니라 약하고 의존적이며 도움이 필요한 상태로 남아 있기를 원한다. 러시아는 S-300 방공 시스템을 뒤늦게 구식 버전으로 인도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 터키에 더 발전된 S-400 시스템을 이전하면서도 여전히 이란에는 인도를 거부했다. 더욱이 약속된 Su-35 전투기 인도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란은 자체 방공 시스템인 Bavar-373을 개발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S-300과 유사한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스라엘은 공격의 초기 단계에서 근접 파괴 공작, 사이버 공격, 정밀 타격을 통해 이란 서부 지역의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하거나 약화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이슬람 부르주아지 역시 매일 밤 여러 차례 드론과 특히 미사일을 포함한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동맹국들, 특히 미국, 영국, 요르단 및 기타 국가들이 이란 미사일의 요격과 무력화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일부 나토 회원국들은 비공식적으로 그리고 막후에서 이스라엘의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과 10월에 발생한 사례와 유사하게 영국 전투기 파견 가능성을 배제하지도, 확인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는 미국이 이 공격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자, 언급을 거부했다.
이스라엘 대통령 대변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Rafael Grossi)가 이츠하크 헤르초크(Isaac Herzog) 대통령에게 이란의 나탄즈(Natanz) 핵 시설이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통보했다고 발표했다.[2] 근본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다: 왜 IAEA 사무총장은 전쟁이 계속되는 와중에 한쪽 당사자에게만 보고하는 것일까? 이것은 IAEA가 ‘도둑들의 소굴’(유엔)과 마찬가지로 강대국과 약소국 모두의 제국주의적 이익을 위한 도구가 되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 아닐까?
이슬람 부르주아지에 이 전쟁은 생존을 위한 전투이다. 이란의 대응은 매일 계속되고 있지만, 이슬람 부르주아지가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고 판단하면, 모든 전력을 동원하여 방어에 나설 것이다.
이슬람 부르주아지는 미국이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테헤란의 보복 공격에 대응해 미국, 영국, 프랑스가 이스라엘을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지역의 군사 기지가 표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초기 공격 이후, 트럼프는 이슬람 부르주아지에 다시 한번 갱단의 언어를[3] 사용하며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를 촉구하고 경고했다. "이미 계획 중인 다음 공격은 훨씬 더 무자비할 것이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나는 그들에게 미국이 세계 어디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군사 장비를 생산하며, 이스라엘은 이미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 많은 것이 곧 공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4]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로자 룩셈부르크는 전쟁 범죄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행동에서의 잔혹함과 함께 생각과 감정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야만성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렇게 되면 단순히 피의 학살이 벌어지는 것뿐 아니라, 그 학살을 자랑스러운 일로 여긴다는 것이다.
범죄자 트럼프는 로자 룩셈부르크의 말을 생생히 구현했다. 그는 미국 군사 장비의 더 큰 치명성과 파괴력을 자랑스럽게 언급하며, ‘훌륭한 미국 장비’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금요일이 이스라엘에 "위대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쟁광은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지역 전쟁 발발에 대해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쟁 상황은 사회에 경찰국가의 분위기를 강화하고, 전쟁 선전을 통해 노동계급을 오염시킨다. 따라서 이는 노동계급이 조직화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지 않으며, 오히려 명백한 탄압의 길을 열어준다. 역사적 기억을 되돌아보면, 1979년 사건(이른바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남은 마지막 계급투쟁의 불꽃은 반동적인 이란-이라크 전쟁의 시작과 함께 진압되었다. 그 시대와 마찬가지로, 현재 이 시점에서 군사 당국은 의심스러운 활동을 신고하기 위한 특별신고 번호를 발령했다.
1차 세계대전의 구체적인 상황을 모든 전쟁에 일반화할 수는 없다. 이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가 2차 세계대전의 발발이다. 전쟁 말기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노동자 파업을 제외하면, 2차 세계대전은 1차 세계대전과는 달리 노동계급의 세계적 투쟁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지 못했고, 그렇게 할 수도 없었다.
전쟁 시기와 달리 경제 위기는 노동자들의 시위 확대를 위한 필수적인 물질적 기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더욱 심화한 계급투쟁이 발생할 조건을 창출한다. 전쟁 시기, 국제주의자들의 임무는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옹호하기 위해 나서는 것이며, 이러한 분쟁의 제국주의적 본질과 그 물질적 기반을 대중에게 폭로하고, 모든 대립이 노동계급을 겨냥하고 있음을 분명히 선언하는 것이다. 노동자들은 이러한 전쟁에 참여해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며, 어디에 있든 진짜 적(敵)은 국내에 있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이스라엘이 정밀 공격을 통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하거나 이슬람 부르주아지의 정치·군사 지도부를 제거하려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단순히 선전일 뿐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사우스 파르스(South Pars) 가스전, 보루제르드(Borujerd)의 파르다 모터스(Farda Motors) 자동차 공장, 로레스탄(Lorestan)의 아슈타리안(Ashtarian) 기계 공장 등 민간 시설을 공격해 왔다.
안타깝게도, 이란의 다른 계급 동료들과 비교할 때 이스라엘 노동계급은 민족주의와 종교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 노동계급이 투쟁의 역사를 쌓지 못하게 했으며, 이스라엘 부르주아지가 그들을 전쟁에 쉽게 동원할 수 있게 했다. 반면,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이란 노동계급은 이스라엘의 노동계급보다 투쟁의 전통이 훨씬 강하다. 특히 중동에서 가장 전투적인 프롤레타리아 부대 중 하나가 이란에 속해 있으며, 역사적으로 수많은 자랑스러운 전투를 기록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이 전쟁은 이란 노동계급에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영향을 미쳐, 투쟁을 계속하는 것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노동계급이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는 것을 가로막을 수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은 전쟁을 부추기는 지도자들의 결정 결과가 아니라 자본주의 역사 속 특정 조건의 산물이며, 이러한 긴장은 미래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이전에 상세히 보여주었듯이 이슬람 부르주아지와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 사이의 갈등, 그리고 이제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무관하다. 이란은 지역 강자의 역할을 주장하지만,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은 이슬람 부르주아지의 그런 역할을 인정하지 않는다. 반면, 러시아의 동맹국인 이란을 약화하는 것은 러시아 자체를 약화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중국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전략의 일부이다. 왜냐하면, 이란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것은 중국의 진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주의자들(코뮤니스트좌파)의 어깨에는 여전히 무거운 책임이 있다.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이러한 전쟁의 제국주의적 본질을 폭로하며, 그 물질적 토대를 대중, 특히 노동계급의 의식 속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 모든 분쟁이 노동계급의 이익에 반(反)한다는 것을 강력히 선포해야 한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전쟁의 결과는 중동 지역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자본주의는 세계적인 군국주의 체제이며, 이 전쟁이 전 세계 노동계급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쟁들은 세계 자본주의의 쇠퇴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역사는 전쟁이라는 부르주아 학살 기계를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노동계급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부르주아가 휴전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독일혁명의 위험이었다. 이는 언제나 마찬가지이다. 전쟁 범죄자들은 프롤레타리아트가 계급전쟁을 준비할 위험이 있을 때만 분쟁을 자제한다. 오늘날 전 세계 노동계급은 그런 위치에 있지 않지만, 계급투쟁의 발전은 프롤레타리아트에게 그러한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전쟁은 자본주의 쇠퇴기에 삶의 방식이 되었다. 자본주의는 잔혹함과 야만성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할 뿐 미래를 제공할 수 없다. 전쟁광들에게 전쟁을 멈추라고 요구하는 것은 착각이다. 전쟁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에서 전쟁광들의 평화는 연막일 뿐이다. 자본주의의 평화 안에서는 전쟁의 불길만이 번질 수 있다. 프롤레타리아트는 방어할 조국이 없고, 그들의 투쟁은 국경을 넘어 국제적 규모로 발전해야 하므로, 노동자들의 계급전쟁만이 자본주의의 야만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오직 세계 노동계급만이 자본주의 전쟁을 자본주의에 맞선 전쟁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자본주의를 전복함으로써 제국주의 전쟁의 물질적 기반을 없애고 인류에게 영원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
노동자에게 조국은 없다!
제국주의 전쟁을 타도하라!
노동자-자본가 사이의 계급전쟁 만세!
2025년 6월 15일
국제주의자 목소리(Internationalist Voice)
<주>
[1] https://www.wsj.com/world/middle-east/in-twist-u-s-diplomacy-served-as-cover-for-israeli-surprise-attack-c79b2206
[2] https://www.radiofarda.com/a/isarel-iran-attacks-iran-facilities/33441705/lbl0lbi413475.html
[3] 거래인가, 공격인가? 부르주아지의 전략은 도적질이다.
https://en.internationalistvoice.org/deal-or-attack-banditry-as-the-strategy-of-the-bourgeoisie/
[4] https://time.com/7293906/trump-warning-iran-israel-strikes-death-destruction/
<출처>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