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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었던가, 생각해 보니, 많이 울었던 것 같네. 찔찔,
뭐라 그러디. 사는 게 힘들다고 그러디?
뭐가 문제라 그러디.
뭐가 문제는 많은데, 도대체가 문제가 뭔지 잘 모르겠는 나는
어젯밤 찔찔 울었는데, 그 눈물은 그래도 솔직해서 좋네.
사실, 찔찔이 아니라, 엉엉, 울고 싶어.
연초부터 뭔 청승이냐. 난 멀쩡한 직장도 있고
날 예뻐해 주는 사람도 있고 가족은 화목하고
지금 사무실 창밖에는 눈이 시리게 해가 비치는데
뭔 청승이냐. 출근은 했는데 술은 덜 깼나.
말이지, 생각해 보면,
우린 항상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질질, 찌지리 같이, 질질 헤맸던 것 같아.
오늘, 우리 안 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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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아침 일어나서
진지하게 생각했어.
김희은의 길을 갈까, 하고.
사는 게 사실 별거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별거 없다는 게 사실이라면
난 나중에 더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별거 없다는 게 정말 사실일까?
도망치고 싶은 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었던 건, 그나마 이 일을 내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그건 진실일까?
나, 점점 나를 모르겠어. 신경질만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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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는 아주 똑똑하고 예쁜 여자야. 그래서 난 그렇게 되려고.ㅋㅋ이것도 일종의 새해 결심이랄까아아~
새해가 되면서 울 엄마는 끝낼 것은 끝내고 끌리는 새로운 것을 맞이하라 했는데, 나는 뭔가 아직도 여전히, 라는 상태야.
멋지게 야수가 되지 못하고 헤벌레 거리고 웃는 그 사진 속 나처럼 말이지. 진짜 야수라면 두고두고 날 지켜보는 친구 따위 우스웠겠지만, 지금은 난 니가 무섭다. ㅋㅋ
나도 아직 새해 계획을 못 세웠어.
알지? 나 그런 거 없이 아무 것도 못하는거. ㅋ
그런 내가 계획도 못 세우고 다이어리에 결심도 써 놓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하다니.. 내 평생 처음 있는 일이야. 매년 되풀이 되는 50개의 목표를 똑같이 다시 쓰면서도 그 계획 덕분에 재미있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야.
그나저나 넌 부산에 갔었나?
우리 둘이 홍릉으로 카메라 들고 마실가는 것도 50개 목표 중에 하나였어. 어찌나 소박한 꿈들이 많은지. 무슨 술 먹기 이런 것도 있었는데. ㅋㅋ
할 일이 많은 건 한 편으로는 좋은 일이야.
며칠 동안 다시는 이런 일 하지 않겠어라고 소리치다가 또 그래도 어떻게 무마되니까 다시 열심히 돈 벌 궁리 중이야. 키키
작년 한 해 바쁘게 살았던 것 만큼, 올해도 그렇게 바쁘게 살면서
작년보다 두 배 정도 더 성장해서 멋쟁이 언니가 되길 바라고 있어.
아깝지만 너에게도 빌어주께. 크히히.
주말이라, 일요일 저녁에 학교 근처서 볼까?
터키 여행 갔던 친구들 만날랬더니 대주 작가님이 제주도로 출장 가신대서 파토났다. 인생은 이래서 알 수 없다니까. ㅎㅎ 술마시면서 50개 계획을 다시 세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그리고 어이, 흔한 인사지만 복 받아라~ 제발~ 플리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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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y님의 방명록입니다. 라고 적혀 있어서
잠깐 망설였다. Rory가 누구지? 하고.
내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려 있던, 니 송년 카드 '야수'는
오늘 아침, '바탕화면을 바꿔야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이따 마땅한 이미지가 나타나면 바꿔야겠어.
그 송년 카드를 바탕화면에 깔아놓고 두고두고 널 지켜봤던
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네게 힘을 줄까, 소름을 줄까. ㅋ
난 아직 새해 계획을 세우지 않았어.
기억나? 우리 학교 앞 테이크아웃 커피숖에서
올 한해 꼭 하고 싶은 일 50가지 적던 날. 재작년인가보다.
난 부산을 안 가봤다고, 부산 한번 가보는 일 따위를 적어 놓았고,
결국 둘 다 스무개를 갓 넘기고 못했던 것 같아.
싸이 일기장에 썼던 기억도 가무룩 난다.
우리는 그렇게 놀았다고,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놀이'였다고.
하지만 난 올 시작은 하물며 그런 '놀이'조차 하지 못했네.
머리속에는 '해야 할' 일만 가득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그래서 난 그 머리속을 찬찬히 살피고 꺼내서 목록을 적고 싶지
않은 거야. '하고 싶은 일'이 아니고 '해야 할' 일이니까.
어제 사무실에서 올 한해 쓸 다이어리에
'올해 해야할 일을 정리해 보자, 황!'이라고 큼지막하게 써놓고
다이어리는 내팽겨쳐 놨다.
어떡하지, 생각을 정리하기가 싫어.
난 너무 얕고 보잘것없어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아침부터 왜 와서 너한테 투정이냐, 주말에 술이나 마시며
올 한해 계획이나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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