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쩜셋을 기다리며...

행인의 [난리났다 주민번호] 에 관련된 글.

지난 번 ↑ 글에서 '성인'으로 분류된 사이트에 행인의 주민등록번호가 무려 10건 이상 사용되었다는 사실에 행인, 경악을 금치 못한 바가 있다. 도대체 성인물사이트에 실명인증하고 들어가 본 사실이 없는 행인으로서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노릇인 게다. 그게 다 이유가 있었다.

음란물 성인사이트에 주민등록번호도용이 심각하다는 기사 떴다. 언넘인지는 모르되 내 민번치고 실명 때리고 들어가 뭔가를 보고 돌아다녔다는 게다. 이렇게 당한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닌 것 같다.

뭐 내 개인정보로 어딘가 가서 삼삼하게 눈요기 하고 나온 넘이 있다면 그거야 기냥 보시했다고 칠 수도 있다. 그런데 하필 보시를 해도 그런 야리꾸리한 데에다가 보시를 했다는 거, 이거 왠지 찝찝하다. 하긴 보시하는데 상대편이 원하는 거 해주는 것이 보시지 내가 원하는 거 해달라고 하는 건 보시가 아니긴 한데... 그렇더라도 그렇지, 지들이 언제 나더러 보시해달라고 말 한마디 건넨 적이 있나? 버럭!!

아하, 날이 갈수록 이넘의 주민등록번호문제 심각해지고 있다. 사이버경찰청이고 개인정보보호진흥원이고 간에 내놓는 대책이라는 것이 함부로 개인정보 제공하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란다. 개뿔... 이미 다 나가서 돌아다니고 있는 개인정보를 이제 함부로 제공하지 않고 어쩌구 할 꺼리가 있냐? 이걸 대책이라고... "돈 많이 벌면 재복(財福) 있겠다"고 하는 점쟁이 수준이지...

그나저나 이거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야할까??

주민등록번호 변경 청원이나 해볼까? 한 백만명 모아가지고설라므네...(혹시 생각있으신 분은 연락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