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구라닷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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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다

두려움의 원인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 두렵다

누군가로부터 분에 넘치는 무엇을 받는 것이 두렵고

그것을 견디는 것이 두렵다

술을 끊은지 4년 7개월만에

지독하게 쓴 소주 한 잔을 마시고 싶은 밤이다

누군가를 아프게 한만큼

아파야 될 것 같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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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프
- 2005/07/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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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 있어요?? 헉~! 저까지 심란해지려고 해요...ㅡㅡ
행인은 그래도 항상 씩씩한줄 알았는뎅...
일욜에 진보넷에서 봤으면 해요~ 힘내시고요!! 술은 한잔"만"드시면
괜찮을텐데..ㅎ
- bto
- 2005/07/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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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무슨 일이 있으신걸까?
- rmlist
- 2005/07/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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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무슨 일이 있으신건지 정말 궁금해요..
- azrael
- 2005/07/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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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글 내용으로만 봐서는...연애문제 같기도 하고...여튼...행인님의 그 씩씩함으로 잘 정리 하실수 있을거라 믿어요^^
- kuffs
- 2005/07/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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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빗나갈 수 있다는 것을 무릅쓰고 한마디하자면, 행인,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것을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