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몸풀기
토요일 밤 1박 2일 워크샵을 갔다가 그만 일요일 운동을 놓쳤다.
일요일은 몸풀기에 가장 좋은 날인데 어쩔 수 없지 뭐...
월요일 아침은 그리하여 약간은 뛰기 벅차군.
7km 가뿐하게 뛰고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로 정리.
스모그가 가득 끼는 관계로 장시간 운동은 피하게 된다.
아침에 나간 여의도공원엔 여러 모습의 사람들이 있다.
칠순은 훨씬 더 되어 보이는 어느 할아버지는 마라토너다.
잘 다듬어진 몸매에 완벽한 런닝자세.
흰 머리카락만 없으면 40대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은 어르신의 위풍.
저렇게 늙을 수만 있다면 늙는 것도 그리 나쁠 것 같지는 않다.
하긴 뭐 지금은 기름을 빼는 것이 중요하니까.
근데 도대체 왜 이렇게 기름이 끼었을까?
게을러서인가??
기름도 다 필요한 건데...
붉은사랑/ ㅠㅠ 그게 필요이상이 되면 말이죠... 곡소리 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