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픈 일이 또 있다
* 이 글은 행인의 [그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하고 무척 관련된 글이다.
이영순 의원. 요즘 독도때문에 무척 바쁜줄 알고 있었더니 경찰청장과 면담도 했단다. 꽃샘추윈지 아니면 겨울이 아직 덜 갔는지 모를 차가운 날씨에 고공농성까지 진행한 경찰청고용직노동조합의 투쟁소식이 가슴을 아리게 하는데, 그 사람들이 애처로운 눈망울로 기다리고 있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기자가 "결과가 좋았냐?"고 묻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무슨 결과?"라고 했단다. 정말 몰라서 되물었을까? 그러더니 엉뚱하게 '당사자 대화의 원칙'을 강조한다. 대단한 화술이다. 환노위 소속이 아니라 행자위 소속이라 그랬을까? 뭐때문에 경찰청까지 가서 경찰들과 이야기를 했을까? 안그래도 당사에 열우당 당의장 선거캠프 들어온 이후로 의경들이 줄창 지키고 있는데 그거 좀 안보이게 해달라고 간걸까?
민주"노동당"이다. 민주"노동당"의 의원이다. 게다가 경찰청고용직노조 장장 90일 넘게 당사에서 거점투쟁 중이다. 그거 몰랐나? 생뚱맞게 왠 당사자 대화 원칙?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는 경찰에다가 직격탄이라도 날려야 하는 것이 민주"노동당"의 의원이 가지고 있는 책임 아니었나? 독도에 가서 난리 부르스를 출 정신은 있고 경찰청장에게 노조와 대화하라고 할 정신은 없었던가?
갈수록 개판이다. 이거 이러다가 민주"노동당", 진짜 "노동"이라는 말 떼어내야할지도 모르겠다. 어쩌자는 심산가? 오늘도 당직자들의 눈치를 보며 쭈삣거리고 있는 경찰청고용직노동자들을 보면서 매우 불편한 마음 가득한데 이제 어떻게 이 사람들의 얼굴을 쳐다볼까... 환장할 노릇이다...
개판은 오뉴월이 복날이 되어야 좀 정리 될 터이니 조금만 기다리시죠..ㅎㅎ
그 때쯤이면 정말 정리가 될까요??? ㅋㅋㅋ
어, 갑자기 삼계탕먹고 싶어졌다,
희한허네 -_-;;
정양/ 조만간 머프 등등 다 모아서 삼계탕이나 한사발씩 합져.
저는 보신탕으로 시켜 주세요....
산오리/ ㅎㅎ 저랑 같이 탕 한 그릇...
저두 산오리가 먹는 걸루다..
붉은사랑/ 탕 하나 추가여~~~ *^^*
행인은 내가 삼계탕 좋아하는거 어찌 알았누??
잊지 않고 내 이름을 호명해주어 캄싸!! ㅎ
근데 도대체 '그날'은 언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