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자칭 역사학자의 관심병
기실 이정도면 그냥 관종이라고 봐야겠다. 그동안 이 자의 이름도 꺼내기가 기분나빠서 이야길 안 하고 있었는데, 이건 그냥 증거물로 킵하는 의미루다가.
고인에 대한 추모의 염을 뭐라 하는 게 아니다. 추모한답시고 관심 구걸을 하는 게 꼴 같잖다는 거. 결국 이 자는 고인의 추모가 주 목적이 아니라 지가 관심을 받는 게 중요할 뿐인 거다. 양아치가 따로 없다.
세간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를 알고 있었다면, 아마도 이 자는 '남자사람친구'라는 말이 '노동자의 벗'이나 '서민의 벗'과 같은 "은유"와는 전혀 다른 의미라는 걸 알았을 거다.
하지만 이 자가 스스로 하는 말을 보면 저 '남자친구사람'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 그냥 어디서 줏어 들었는데 이런 경우 써보면 그럴싸 하겠다고 지 조때로 생각했을 뿐이다.
이따위 발상과 행위가 결국 지 말과는 달리 죽은 자에 대한 추모의 염을 일으키기는커녕 오히려 비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는 걸 이 자는 모른다. 해당 표현에 대해 어떤 기사가 나갔나본데, 이 자는 되려 그 기자더러 무식하다고 힐난한다. 거 참, 그 나이 먹고 대가리에 뭐가 들었는지...
이런 자가 '학자'라는 타이틀을 내놓고 교언영색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게 진짜 위험하다. 시껍할 일이다. 말은 참 그럴싸하게 하는데, 결국 하는 짓은 그냥 지를 좀 알아달라는 것에 불과하다. 욕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