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처가 필요합니다.. 쉿

IT / FOSS / 웹

한데 속함 없이, 한 곳에 오래 머뭄 없이

이곳저곳 다니면서 곳곳에 인연을 만들어

한 곳에서 사고치면 다른 곳에 가 있고

잊을만하면 슬그머니 돌아와 있고 그렇게 살았는데

 

원인이면서 결과이지만, 빈집을 두달간 나와있기로 하며 마음속 공허는 오히려 더 커져 있고

의미 있는 일, 찬사 받고 격려 받는 일들을 계속하는거에 지쳐 가며

관계가 주는 즐거움이 관계로 인한 피로에 눌리기 시작해서

혼자 있자면, 이젠 예전처럼 혼자서 잘 놀지도 못해 잘 견디지도 못하고

 

그래서, 다시 새로운 여행지, 피난처가 필요해졌다.

아.. 어쩌다보니 이런 투로 쓰게 됐는데

 

사실 그냥, 제게 조용히 작업할 책상 하나 한동안 제공해주실 분/곳 없으심? ㅋ

그 동안의 무리한 활동으로 빵꾸를 워낙 많이 내서, 지금껏 내 스스로 공유받아 쓰던 장소들에 있기가 초큼 미안한 상황이

점점 자주 연출되서요. ㅋㅋ (사실 지금 있는 곳도 2주 전과 달리 껄쩍지근.. 대놓고 뭐라 안하니 더 그럼 ㅋㅋ)

 

다음 한 주간 밀린 일들 후딱 집중해서 돌려놓을 수 있게 조용한 자리 좀 빌려주실분.

제게 조용히 제보 부탁.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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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22:42 2010/04/0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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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야근은 오늘도..? - IT노동 실태 긴급 온라인 설문조사

IT / FOSS / 웹

한국 IT 노동자들의 야근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폐를 잘라내야했지만 산재 인정조차 받지 못한 한 노동자의 법정싸움을 위한 증거자료입니다. 함께해주세요!! http://it.nodong.net/survey/

 

이런걸 묻습니다..

21. 최근 3개월간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신 적 있습니까?

질환 종류 아니오
① 근골격계 질환(경견완장애): 이유없이 목덜미,어깨,팔이 아픔
② 영상단말기(VDT)증후군: 눈물이 흐르고 따가움
③ 팔목터널 증후군: 팔목에 무리가 가고 아픔
④ 거북목 증후군: 머리가 앞으로 향한 꾸부정한 자세
⑤ 두통이 있으며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무거움
⑥ 스트레스성 질환: 심혈관 등에 무리가 오는 느낌
⑦ 잦은 야근에 따른 생체리듬 파괴로 인한 만성피로감
⑧ 정신병 증세: 집중력 결여와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느낌
⑨ 위장장애
⑩ 호흡곤란
⑪ 요통 등 신경통 및 관절염
⑫ 만성피로
⑬ 기타

 

-------------

월화수목금금금 계속되는 노동에, 끝없이 강요되는 야근에... IT노동자들은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혹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다가 병을 얻기도 합니다. 그러나 IT자본은 개발일정만을 신경쓸뿐 그 속에서 고통받는 IT노동자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산재처리마저 거부하고 있습니다.

☞ 관련 기사 : "야근 인정해달라"..한 IT 근로자의 절규

 

위 기사의 피해자 양모씨가 산재 인정을 위한 나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소송을 IT산업노조와 진보신당이 지원합니다. 본 설문조사는 법정 증거자료로 제출되기 위한 것으로 IT산업노조와 진보신당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설문에 참가한 개인의 비밀은 보장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억울한 한 개인을 구하고, 불합리한 IT노동 환경을 바꾸는 시작이 됩니다.

 

※ 법정에 제출할 추가 증거자료로 'IT노동실태에 대한 진술서'(신상 공개)가 필요하고 법정 증인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진술서 작성 또는 법정 증언이 가능하신 분들은 IT산업노조 또는 진보신당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IT산업노조 : 02-2068-8514 / itnodong@gmail.com
진보신당 민생사업실 : 02-6004-2027

 

설문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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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10:20 201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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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4월의 파티 안내 :D

사회운동

드뎌 방금 전 메일이 왔네요. "사회변화를 위한 웹벤치마킹 파티", 4월에도 당연히 열립니다.

 

어쩌면 웹사이트 분석 도구로 얻은 데이터를 해석하는 걸 도와주실 분이 이번 파티에 함께 할 것 같아요.

메인 주제가 아니더라도, 전처럼 한 귀퉁이에서 관심 있는 사람 모여 앉아 머리 맞대고 얘기해볼 수 있겠죠.

트위터를 통해 도움을 청했더니 RT RT 되어 연결된 한 분과, 예전 모임에 연을 맺은 분이 알고 보니 경험자ㅋ

 

4월 첫 화요일,6일 명동으로 오삼.

정보통신활동가(직책상 관련업무를 맡고 있는 분 다 포함이에요), 모든 IT기술자, 그냥 관심 있는 모든 분들 참석 가능합니다. 또 신나는군요~ :D

 

-------------메일 본문---------------

 

안녕하세요?  봄풀입니다..^^

 

제가 4월 모임 호스트인데.. 이제야 메일을 드립니다.(죄송..^^)

 

다음 주 화요일에 있을 3차 벤치마킹 파티 안내해 드립니다.

 

* 일시 : 2010년 4월 6일(화) 저녁 7시

* 장소 : 명동 청어람 1층(1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

            (오시는 방법은 첨부된 파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 봄풀(010-2999-1221)

 

주제가 문제인데...

이번 모임도 지금까지 처럼 자유 주제로 할까요?

혹시 제안하고 싶은 주제가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우리가 모임 때마다 약간의 간식을 준비하고, 뒷풀이를 하는데..

아예 모임 때마다 약간의 회비를 걷으면 어떨까요?

회비를 모아서 간식을 준비하고 남는 것은 뒤풀이에 사용하면 어떨까 합니다.

이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의견 부탁드리구요..

다음 주 화요일에 또 기대와 반가움을 안고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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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22:22 2010/03/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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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2010/03/30 08:15 URL EDIT REPLY
회비 걷는 거 대찬성! 간식준비 때매 매번 호스트 님들께 마음 쓰였었거든요. 그리고 매번 모임 시작할 때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한달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자기 단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얘기 나누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어요. 데이터 해석 갈켜주는 분이 오신다니 너무 좋네요! 이번에도 참 귀중한 시간이 될 것 같은 예감! 두근두근~
지각생 | 2010/03/31 16:42 URL EDIT
대찬성하는 사람 더 많이 내는 시스템으로? :D 한 달 동안 살아온 얘기 나누는 거 저도 대찬성~!!
큰바다 2010/04/06 15:21 URL EDIT REPLY
한달동안 지낸 이야기하는 것 대찬성.
저는 7월부터는 갈께요. 미리 이렇게라도 찜해두어야지...^^
지각생 | 2010/04/07 16:32 URL EDIT
다음 달 파티때 "이야기" 많이 하기로 했는데.. 5월 4일 시간 안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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