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다산초당 들어가는 길.. 저 끝에서 아이들이 뛰어온다.
다산초당에서 내려와, 파전에 막걸리 한 사발 먹으러 앉은 집.

보길도에서 다급하게 탈출해서, 해남 달마산 미황사에 들렀다가~
햇볕 쨍쨍하던 7월28일부터 30일까지, 해남 대흥사 앞에 짱박혔다.
7월29일에는 대흥사까지 산책을 하고 계곡에 발을 담그기도 했다.
2008년 7월28일
새벽 3시를 조금 지나 차를 몰고 남쪽으로 내려갔다.
아침 8시쯤, 땅끝마을에서 바다쪽을 바라보니...
보길도행 배에 차를 싣고난 뒤 차분하게 바다를 바라보다...
배에서 뒤편을 보니 땅끝마을이 멀어져간다...
뱃머리에 여자아이 둘이 나란히 사이좋게 앉아있다...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 가운데 세연정. 여기서 끝. 너무 더웠다...
보길도 망끝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길지 않은 보길도 차길을 따라가다...
휴가 내내 쳐박혀 있을 궁리를 하고 들어갔건만,
섬은 더웠고, 나도 해가 떨어지길 기다릴 차분한 여유가 없었나보다.
한창 더운 시간에 다시 배를 타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