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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60일이 되었습니다.
요녀석이 썬유예요.
어느새 꽤 컸습니다.
앉혀놓았더니 제법 오랫동안 버티네요.^^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말 "아빠 판박이"
그렇게도 닮았나?? 근데 왜 얘는 이렇게 이쁜거얌~~(고슴도치의 심정을 알겠슴)
빡빡머리 썬유
자~~ 요거이 썬유의 미소작렬 프로젝트랍니다.
시골에 살다보니 별 행사에 다 참석해보네요..
보건소에서 몇번 연락이 와서 아기 추억이나 남겨주자고 참가 결정.(물론 사진관 무료 이용과 경품에 눈이 어두워^^;;)
보건소 강당에 매트를 깔아놓고선 진행한 행사...이집저집 아기들구경도 하고^^;; 아기 태어나고 이렇게 애기많은 곳은 첨입니다^^;; 다문화가정도 높은 비율로 참여했구요.
시골보건소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보니 재밌더라구요.. 군수도 와서 인사한마디하고 가고..(요샌 일주일마다 군수를 보는 행사에 다니게 되네요^^)
몽고에서 온 아기엄마... 선유보다 일주일 먼저난 아기...
대회시작을 알리는 풍선날리기 행사^^
지난주에 가족이 괴산에 놀러 나간김에 사진관이나 가자고 꾀재재하게 입고서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와보니 행사장에 전시돼있네요^^
참가가정들 사진전시.. 참가자들 유모차...
참가번호 끝번20번인지라 남들 심사하는 동안 젖달래서 일단 젖먹이고... 잠도 재우고..
정작 심사위원앞에선 젖 안물고^^
소아과 선생님과 상담인지 심사인지... 분야별 전문가 선생님들이 심사보다는 상담을 해주시더군요.
몸무게 때문에 걱정을 좀 했었는데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수유 전문가께서는 이유식을 천천히 해도 된다는 조언도 해주시고..
당당하게 20명중 6등상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상품은 없고 상장만.. 15명이 공동수상했습니다.
다행인건 5등안에 들었으면 충북도대회에 나가야할뻔했다는......
여차저차 이차저차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일주일정도를 잡고 조금 조금 야금야금 봉고차로 짐을 옮기다가
12일날 동네 형님과 친구.. 동생.. 등등 냉장고며 큰짐들옮기고..
이제사 집안정리가 얼추되고
벌써 몇번 손님 왔다 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유동 국립공원 주차장앞으로 이동
이건희보다 주차장은 더 클거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답니다.
사랑방이 분위기 좋습니다. 언제든지 연락하고 놀러오세요.
좀더 좁아진 부엌.. 세탁기,냉장고, 김치냉장고,가스오븐렌지,전기밥통, 전기제빵기... 전기없이 못사는 부엌되겠습니다.....
부엌한귀퉁이의 샤워실.. 지난 집보다 4배는 넓어졌습니다.^^ 앉아서 손빨래를 할수 있다고 좋아하는 수진...
애기목욕도 이제 샤워실에서 시킬수 있답니다...
네명이 낑겨서 겨우 앉을수 있는 실내마루와 두명이 꼭 껴안아야 잘수 있는 정말 작은방
지난번 살던집은 마루가 문이 열리는 공간때문에 이용을 할수 없었으나 요기는 더 좁아도 이용가능...
안방... 사진이 흔들리긴 했으나 .. 벽이 비뚤어 져서리^^;;
대문옆에 있는 사랑방..
겨울이면 아궁이에 불때고 자야한다는.....
요기는 마당되겠습니다.
집 뒷텃밭 나름 이것저것 자라고 있습니다. 뱀도 나오기도하고^^;;
대문입니다.
대문은 부잣집 분위기가 물씬....
버스 30대 동시주차가능한 주차장.. 저 끝에 수세식화장실도 보입니다 그려~~
선유동 계곡이 이젠 주차장 앞이 돼버렸네요..
더운날 계곡아래 그늘에 모기장펴고 쉬기...........
1. 새벽에 일찍 눈이 떠졌다. 5시가 조금 안된 시간.. 꼼지락 거리는 선유는 연실 손가락을
빨며 선잠에서 깨어나려는듯 뒤치닥거린다. 요녀석 기특하기도 하지 어제 저녁 잠이 들고
지금까지 긴잠을 자주신다. 아이에게 젖을 물리던 중 문득 마당에 있는 민트와 몇가지 허브들 그리고
아직 어린 꽃모종들이 떠오르자 잠이 확 달아났다. 이제 곧 이사하게 될 집 뜰안으로
요놈들을 안전하게 옮겨야 하는 숙제(?)가 순간 떠올랐고 난 선유가 다시 깊이 잠든걸 확인하고
즉시 실행에 옮겼다. 새벽 5시 20분.. 자전거를 타고 이런저런 모종들을 싣고 아랫마을
또다른 우리집으로 달렸다.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아늑한 곳이다. 지금 사는 집보다
많이 작지만 뭐랄까? 좀더 평온하고 따뜻한 느낌같은 그런게 느껴지는 집이다.
2. 사실 새벽에 잠이 달아난 이유는 다른데 있다. 마음속에서 떨쳐지지 않는 묘한 감정들 때문에
잠이 잘 안오기도 했고, 그런 감정들이 자꾸 찾아오는게 싫고 때론 많은 시간 그것들 때문에
나의 상태가 좌지우지 되는것도 싫어서 새벽공기가 필요했던 터다. 쉽게 나의 상태가 호전될것
같지는 않지만 뭐.. 인생 뭐 있나 싶기도 하고..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지 하며 날 다시 달랜다.
3. 선유가 태어난지 121일째 되는날.. 뜨아~~ 낳아놓면 잠깐이라더니.. 진짜구만..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사람을 쳐다보는 선유.. 그 눈은 무엇을 말하는고~
노래를 해주면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무지하게 귀엽다. 노래하는 내입을 바라보며 자기도 웅얼웅얼..
배위에다 뽀뽀를 날려주면 소리를 내며 까르륵까르륵...
침을 질질 흘리며 손가락을 한꺼번에 입안가득 넣기도 했다가 간혹 으웩!!하는 소리도 내고..
뒤집기 선수가 되어.. 혼자 놀때도 뒤집은 채로 닥치는대로 빨며 논다.
그 작은 손으로 내 옷을 꽉 붙잡고 젖을 먹을 땐 다컸네 싶기도 하다. 제손이 제손인지도
몰라 그 손에 맞고 놀라 울었던게 불과 두달전이였던것 같은데 벌써 손의 존재를 알 뿐만아니라
그 손으로 잡고 싶은걸 잡기도 하고, 만지고 싶은걸 만지기도 하고 참.. 신기하다..
아기들 손을 볼 때 왜 사람들이 고사리같은 손이라고 했는지 선유를 보며 알게되었다.
4. 아~~ 숙제가 너무 많다. 마음의 숙제.. 한동안은 마음을 가라앉히는 연습하면서 보내야 할듯..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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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 귀여버. ^^ 정말 아기들은 신기하게도 쑥쑥 크는구나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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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두..둘리잖아!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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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메.. 메이잖아!문지방 몸에 좋은 걸로 바꿔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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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사진이 참을수 없이 귀여워서 계속 들어와서 보고 있다. 우헤헤헤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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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하~ 넘 귀엽다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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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정말 귀여워...누굴 닮아 저렇게 귀엽지? 머리숱도 부럽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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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장난 아니심 ㅎ 멍하니 구엽다 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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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되어서 또 보러 들어왔다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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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다...ㅋㅋㅋ 귀엽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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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지만, 무나 당근같은거 손에 쥐어주면 좋은데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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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귀엽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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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내고 씩씩하게 견디는거 말고 즐거운 일도 찾아서 웃으며 살기 그닥 쉽지 않은데 이 멋진 명장면 땜에 오늘은 거뜬히!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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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 닳겠어요. 홍아도 이제 손에 잡히는 건 다 빨고 있는데...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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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걸기/홍아 보고싶당^^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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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오~~ 느무 귀여워요!!! 미치겠다. 자꾸 보고 싶어지네요. 선유는 머리가 빨리 자라나봐요. 머리 밀고서도 바로 이렇게 무성(!)해졌네요. 홍아는 배냇머리 안 밀었는데도 아직 머리카락이 짧아요. 그래서 대천문이 숨 쉬는 것도 다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