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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유아빠의 일터는 도보로 다섯걸음..
한참 자전거 타고 다닐때 10보이상 탑승을 외쳤었는데
다섯걸음밖에 안되니 걸어서 출퇴근..ㅋㅋ 한마디로 걸출사
그러다 보니 나에게 급하게 볼일이 생기면 선유는 아빠의 일터에서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지요.
아기업고 톱질에 망치질. 때로는 도색할때조차도 선유아빠 최교는 아기를 업고 한답니다.
요전날 아기를 잠시 맡겨두고 고추를 널러간사이 선유는 만들고 있는 책장속에 쏘~~옥
들어가 놉니다. 거참 신기한 것이 그곳이 아주 자연스레 놀이터가 되더군요.
먼지도 좀 많고 하지만 뭐.. 그런거 저런거 다 따지다가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아기키우기
쉽지 않을것 같아 심하게 지저분한거 빼고는 대충 허락..
아빠와의 한때 즐거워 보입니다.
아빠가 뭘하나 쳐다 보기도 하고.. 그속에서 바깥 세상도 바라보다가
책장에 있는 톱밥도 몇개 주워먹은 것 같기도 하고..
선유가 아빠의 작업을 좋아해서 참 다행입니다.
드릴소리 듣고 쳐다보기..
잠시 바깥구경..
엄마를 향해 뭐라뭐라 말도 했다가...
아빠랑 포즈도 취하고..
오랫만에 선유아빠 최교 포즈잡아주시고..
얼마전 이웃에 사는 뜀풀의 아기 나린이가 놀러왔습니다.
함께 선유동 계곡으로 놀러갔었지요.
아기들은 초간단 물장난 치기 놀이도 하고..
강아지풀 맛보기 놀이도 하다가
급기야 바위 오르기.. 사실 잘 보면 바위위에서 기기 놀이지만 ㅋㅋ
사진을 보니 꼭 암벽타는 사람들처럼 보이지 않습니까??ㅋㅋ
자연속에 사니 참 좋습니다.
아기들은 맨발로 벌써부터 흙을 밟고..
바위를 오르며..
계곡의 바람을 만나네요.
참 소박한 나들이였습니다.
이웃마을로 귀농하신 발바리의 한이아빠님..ㅋㅋ 선유를 느므느므 사랑하셔서..
애미애비보다 잘 챙겨준다는 바로 그... 한이아빠님.. 이젠 산드레님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십니다.
머루즙내는일에 한창이신데 어제저녁 함께한 사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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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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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고놈참 ^^ 선유 옷은 많아요? 조카한테 물려줬던 옷 뺏어서 가지고 함 갈까?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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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요..^^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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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너무 무서운데요? ㅋㅋㅋ 작년에 터키 에코토피아 갔을때, 이제 막 걷기 시작한 계집아이를 데리고 슬로베니아서부터 온 에코부부. 예술가 삼촌이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하면, 아이는 옆에서 조각칼로 그걸 퍽퍽 쪼개고 -_-;; 풀밭을 맨발로 달리는데. 우아 -0- 정말 감탄하였던 기억이 새록. (홍이 옆에서 조마조마해하는데 정작 엄마아빠는 태평.) 아이들은 그렇게 자라나야 하는 거 가타용.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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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한이아빠가 선유 옷을 물고 들어올리다가 그만 선유가 울어버리는 바람에 한이아빠가 선유울음을 따라하는 씬이라고나 할까??ㅋㅋ 그러게 선유가 좀크면 망치랑 톱들고 지도 뭐한다고 알짱알짱 되겠지..ㅎㅎ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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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선유 넘 귀엽다!!! 그리고 이젠 표정에서 언니 얼굴이 좀씩 드러나는뎅? ㅎ.ㅎ흐흐.. 한이아빠님!~~ㅋㅋ
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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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냐?? 사람들은 점점더 선유는 아빠얼굴이라던데..도무지 내모습은 찾을 수가 없어용 ㅜ.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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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사진에 선유 표정이 언니한테 가끔 있어 ㅋㅋ파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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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 아빠랑 놀고 바위에서 놀고 하는 모습 보니 좀 부러워지네요. 홍아 주변엔 마루바닥이나 아스팔트 밖에 없으니. 나중에 홍아가 차 타는 것을 즐길 때쯤 되면 델꼬 놀러 갈게요~~ *^^*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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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영이지요.. 흙에서 놀고 싶어할때 나들이오세요.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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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히려 선유가 언니 닮아가는 거 같음!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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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알겠음. 나도 열심히 찾아봐야지..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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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도 어렸을때 저렇게 귀여웠을까? 아기랑 아빠랑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