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탄천에 어떻게 해서인지 스무마리쯤의 오리들이 살게 된 이후로
마음이 울적할때면 오리들을 보러가곤 한다.
탄천물가 작은 평지에 오리들이 모여앉아 털을 고르고
물을 마시고 수영도 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오리들을 보러갔는데,
작은 고양이가 마치 사냥이라도 할 태세로 오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그마한 주제에, 배도 고파 보이는 녀석이
아마도 하루종일 오리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사냥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듯도 싶다.
사람이 부르면 다가오는 이녀석은
사람을 너무 잘 따른다.
손으로 안아올려도 발끝을 잘 오므리고 발톱을 절대 보이지 않는다.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멀리서 사람들이 뛰어오면 그들을 향해 뛰어가서는
괜스레 주변만 두리번거리다가 오리들쪽으로 되돌아왔다.
아무래도 불안해보여 집에 데리고 왔다.
들어오자마자 화장실 바닥의 물을 핥길래
물과 집에 있던 어묵을 주었더니 급해하지도 않고
얌전하고 우아하게 먹었다.
물을 아주 많이 먹었다.
적당히 먹고 나더니 제가 먼저 일어나서
쿠션위에 올라가 앉아 나를 부른다. 야옹...
내가 긁어주니 가릉가릉...
원래 제집이었던 양, 집안을 구석구석 뒤지지도 않고
소파에 자연스럽게 올라앉아서 털을 고르고
지금은 계단에 앉아서 자고 있다.
어찌하면 좋을까.......
다리가 길고 우아한 줄무늬를 가진 남자아이다.
정이 들까 무서워 이름도 아직 안주었는데
녀석은 많이 지친듯 늘어져서 자고 있다.
마음이 울적할때면 오리들을 보러가곤 한다.
탄천물가 작은 평지에 오리들이 모여앉아 털을 고르고
물을 마시고 수영도 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오리들을 보러갔는데,
작은 고양이가 마치 사냥이라도 할 태세로 오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그마한 주제에, 배도 고파 보이는 녀석이
아마도 하루종일 오리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사냥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듯도 싶다.
사람이 부르면 다가오는 이녀석은
사람을 너무 잘 따른다.
손으로 안아올려도 발끝을 잘 오므리고 발톱을 절대 보이지 않는다.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멀리서 사람들이 뛰어오면 그들을 향해 뛰어가서는
괜스레 주변만 두리번거리다가 오리들쪽으로 되돌아왔다.
아무래도 불안해보여 집에 데리고 왔다.
들어오자마자 화장실 바닥의 물을 핥길래
물과 집에 있던 어묵을 주었더니 급해하지도 않고
얌전하고 우아하게 먹었다.
물을 아주 많이 먹었다.
적당히 먹고 나더니 제가 먼저 일어나서
쿠션위에 올라가 앉아 나를 부른다. 야옹...
내가 긁어주니 가릉가릉...
원래 제집이었던 양, 집안을 구석구석 뒤지지도 않고
소파에 자연스럽게 올라앉아서 털을 고르고
지금은 계단에 앉아서 자고 있다.
어찌하면 좋을까.......
다리가 길고 우아한 줄무늬를 가진 남자아이다.
정이 들까 무서워 이름도 아직 안주었는데
녀석은 많이 지친듯 늘어져서 자고 있다.
지금 함께 나가서 사온 사료를 먹고 있다.
어제 어묵을 먹을때보다 훨씬 게걸스러운 모습이다.
어묵으로는 역시 배가 안찼던가...
고양이용 화장실이 없어서
화장실을 못가릴까봐 걱정했는데
발끝에 물기하나 안묻히고
알아서 화장실 개수대에 깨끗하게 조준해내서(^^) 어찌나 이뼜는지 모른다.
요녀석의 애정표현이 장난이 아니다.
고양이 주제에 부르면 달려오질 않나...
밤새 내 잠자리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내 옆구리에 누워서는 그릉그릉거리면서 머리를 내 손에 디밀다가는
더워져서 바닥으로 내려가기를 몇번 반복하더니
나중에는 머리만 이불에 걸쳐놓고 몸은 바닥에 눕힌채로
그렇게 쓰다듬어달라고 재촉이다.
좋아서 주체할 수 없게 되면
내 손을 살짝 물고 앞발과 뒷발의 발톱을 주의하면서 팔에 매달리고 뒤집고
약간의 발광을 하기 시작한다.
눈맞추기를 무척 좋아해서
내가 쳐다보지 않고 있으면 내가 자신과 눈이 맞을 때까지 나를 바라보기도 한다.
예전에도 고양이를 불러봤지만
불렀을 때 이렇게 잘 오는 고양이는 처음 봤다.
아침나절에는 그 더운 와중에 내 옆구리에 딱 붙어서
머리를 내 겨드랑이에 묻고 내 옆구리에 손빨래질을 하면서
너무 깊이 잠이 들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니 발밑에 와서 눕는다.
컴퓨터 앞은 더울 텐데...
이녀석은 대체 뭐지?
얘정에 대한 욕구로 가득한 이 녀석은...
사실, 약간은 질투가 나기도 한다.
누구와 함께 있던 이녀석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이런 행동을 보였을테니까.
이 녀석의 사랑은 평등하다.
자기중심적인 녀석.
어제 어묵을 먹을때보다 훨씬 게걸스러운 모습이다.
어묵으로는 역시 배가 안찼던가...
고양이용 화장실이 없어서
화장실을 못가릴까봐 걱정했는데
발끝에 물기하나 안묻히고
알아서 화장실 개수대에 깨끗하게 조준해내서(^^) 어찌나 이뼜는지 모른다.
요녀석의 애정표현이 장난이 아니다.
고양이 주제에 부르면 달려오질 않나...
밤새 내 잠자리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내 옆구리에 누워서는 그릉그릉거리면서 머리를 내 손에 디밀다가는
더워져서 바닥으로 내려가기를 몇번 반복하더니
나중에는 머리만 이불에 걸쳐놓고 몸은 바닥에 눕힌채로
그렇게 쓰다듬어달라고 재촉이다.
좋아서 주체할 수 없게 되면
내 손을 살짝 물고 앞발과 뒷발의 발톱을 주의하면서 팔에 매달리고 뒤집고
약간의 발광을 하기 시작한다.
눈맞추기를 무척 좋아해서
내가 쳐다보지 않고 있으면 내가 자신과 눈이 맞을 때까지 나를 바라보기도 한다.
예전에도 고양이를 불러봤지만
불렀을 때 이렇게 잘 오는 고양이는 처음 봤다.
아침나절에는 그 더운 와중에 내 옆구리에 딱 붙어서
머리를 내 겨드랑이에 묻고 내 옆구리에 손빨래질을 하면서
너무 깊이 잠이 들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니 발밑에 와서 눕는다.
컴퓨터 앞은 더울 텐데...
이녀석은 대체 뭐지?
얘정에 대한 욕구로 가득한 이 녀석은...
사실, 약간은 질투가 나기도 한다.
누구와 함께 있던 이녀석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이런 행동을 보였을테니까.
이 녀석의 사랑은 평등하다.
자기중심적인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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