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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신문을보니 대한빙상연맹의 비리에 대해 나왔다.
작년4월부터 코치의 지시아래 선수들이 금메달 나눠먹기를 한것이다.
순간 많은 사람들이 동계올림픽기간에 맘을 졸이며 쇼트트렉 경기를 지켜보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그 많은 국민들이 사기행각에 속은건데...
비리의 주요내용은 선수들 5명이 국가대표에 선출되기위해, 그리고 그 이후 금메달을 나눠먹기위해 합의를하고 돌아가며 출전을 하거나 금메달 밀어주기를 한거다.
신문을 읽다가 주변사람들에게 이 기막힌 사실을 이야기하자, 다들 시큰둥하다.
체육계가 원래 그렇고, 그보다 더 심한경우도 태반이라며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줄줄늘어놓는다.
사실 나도 그런 이야기들을 몇차례나 들었던 기억이 있어 동의하며 문제들을 이야기했는데...
좀더 생각해보면, 이미 사람들은 대부분의 조직들에서 그런 비리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고있으며, 언론에 보도되면 당연히 알고있었던 사실을 확인한 것일 뿐이다.
이런 사건을 접하면 당장 그들이 괘씸하지만, 보다 중요한건 조직의 민주주의다.
우리나라에 유독 이런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는것은 각각의 조직들이 그만큼 비민주적이고, 한두사람에게 권력이 독점되어있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민주주의를 배우고, 진보진영에서는 한없이 부르짓고있지만, 그것이 일상적인 조직운영에서는 반영되지 않는다는것이다. 이것은 보수단체, 일반적인 대부분의 조직뿐만아니라 진보진영의 조직형태, 운영형태 역시 마찬가지다.
최대한 권력을 분산시키고, 결정의 과정에 보다많은 성원들이 참여할수있도록 끊임없는 고민을 하지않으면 우리사회의 이런 고질적인 문제는 절대 고쳐지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작년부터 국민을 속이기위해 작당을 했던 빙상연맹과 올림픽경기를보며 그에 속아넘어간 국민들을 생각하다보니, 올해 시작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핑계로 삼성의 대빵 이건희에게 우리의 위대한 각하 이명박이 특별사면을 해줬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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