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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 천지가 유채꽃으로 가득한 뤄핑(羅平)으로 갔다.
저 멀리 수평선까지, 산꼭대기까지... 보이는건 모두 노랗고 예쁜 유채꽃이 만발한 마을...
가령 이런 모습을 보려고 갔는데...
유채꽃은 2월에 벌써 한물지났고, 온통 새파란 모습뿐이었다... ㅠㅠ
뭐, 이런모습....
그래도 멋지긴하다... 저 넓은 벌판에 많은 봉우리들과 새파란 유채...
이곳은 '다의하(多依河)'라는 곳인데, 물길이 너무 아름다운곳이다.
자, 다들 타세요~ 출발합니다.
물길이 발달하여 온갖 종류의 물레방아가 있고, 사람들이 농사지으러 뗏목을 타고 건너다닌다.
짜잔~ 폭포에서 한컷~
말도 제대로 안통하면서, 농담까지... 이정도면 상당한 여행의 고수라 할수있다. ㅋㅋㅋ~
마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을 고목...
죄많은 사람은 손이 잘린다고...그 구멍에 손넣어보랬더니 짝꿍이 저런 표정까지 연출한다. ㅋㅋ~
다랑논과 산꼭대기의 집들... 오른쪽 사진의 봉우리 및에 가로로 작은 선들이 집이다. 왜 저런 산꼭대기에 살까? 아래는 한고랑 밭(가늘게 가로줄이 그어져있는게 한고랑크기의 밭이다. 저런 절벽에 밭을?)과 한뼘 밭.(저 바위들 사이사이의 한뼘한뼘을 다 갈아서 밭으로 만들었다. ) 정말 인간의 막강한 생존력과 그 무한한 능력을 느낀다.
엄만 벌써 중국사람들과 몸짓으로 대화도하고, 애들한테 해바라기씨도 나눠준다. 적응력 완빵이다. ^^*
다음 관광지로 갔는데, 한 할머니가 짝꿍한테 화관을 강제로 머리에 쒸워주며 1위안(170원)을 뺏어갔다. 그리고 엄마를 만나보니 엄마도 화관을 하고있는게 아닌가... ㅋ~ 엄마도 당했단다. ^^
황당하게 강매당한 둘이 나란히 간식용 무우를 사먹으며 한컷!
폭포가 아름다운 이곳은 이름하야 구룡폭포.
"구룡폭포 정말 예뻐요~"
카메라 설정을 잘못하여 사진 용량이 너무 커졌다. 암튼 그래서 한꺼번에 많이는 못올리지만...
뤄핑은 이렇게 아직 자본주의식 개발이 덜미친 곳이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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