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액션박람회에 갔다

뒤바뀐 현실 2007/06/25 15:51
일요일에 홍대 앞 카페 무대륙에서 하루종일 앉아 바느질을 하고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며 손으로 만든 달거리대 판매를 하다가 저녁을 먹고 근처 갤러리 헛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여성주의 액션박람회에 갔다.
입구에 들어서려는데, 처음부터 거의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내가 이 공간에 전시된 포스터들, 물건들, 글씨들과 그림들 그리고 절박했던 여성주의 액션들을 온전히 받아안고 이해할 수 있을까 떨렸다.

하나하나 액션들을 살펴보는데, 정말 이건 생존의 문제구나 싶었다.
감동적인 몸부림이라고나 할까.
작품들 앞에서 발걸음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심각하게 있다가 나중에는 재미있게 사진도 찍고, 옷에 ★완소페미★ 스텐실도 하고, 낙서도 하게 되었다.
이 멋진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사람들이 얼마나 애를 썼는지 알 수 있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아직 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꼭 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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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5 15:51 2007/06/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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