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울 지킴이들 다시 모여보아요
평화가 무엇이냐 2011/04/03 23:55대추리, 도두리, 황새울 지킴이들이 오랜만에 다시 모이기로 했습니다.
며칠 전 마리아에게 전화가 왔어요.
2007년 4월 초, 대추리를 강제로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그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지킴이들이 다시 모여보자고요.
장소는 서울 홍대앞 철거농성장 두리반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2011년 4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입니다.
평화의 땅, 황새울 너른 들판을 기억하는 이라면 오랜만에 모여보기로 해요.
널리 알려주세요!
고향에서 계속 살고 싶다던 농민들을 강제로 내쫓고 그 땅에 지 돈 들여 죽음을 부르는 제국주의 군대를 데려오는 이 미친 세상을 차분히, 꼼꼼히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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