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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수업이 끝난 후문 앞에서 하늘이를 기다리고 있자니
서너명의 어린 남자애들이(1~2학년 정도?)
아랫도리를 돌리며 "코끼리~코끼리~~"했다.
맞은 편에서 보고 있던 여자애도 따라서 "코끼리~" 하니까
남자애들이 "너는 여자잖아!"라고 항의(?)를 했다.
오호..그건 짱구가 아랫도리에다가
음경을 코끼리 코로 보이게 하는 낙서를 한 후에 하는 행동이었던 것이다.
금요일에는 하늘이 반 어떤 남자애가
팬티까지 내린 채 누드쇼를 했다고...
대부분의 애들은 크게 웃었으나
몇몇 애들이 불쾌해하며 선생님께 말해서
그 애는 크게 혼이 났다고 하던데.
남편은 "그 부모가 알아야 할텐데 걱정이다"라고 하는데
담임이 그 부모한테 얘기는 했을지.
급기야 어제 하늘이 내게 묻는다.
"엄마, 씨내리가 뭐야?"
(아니...도대체 이런 얘기는 어디서 듣는 거냐? 황당해하며)
"학교에서 누가 그런 말 쓰든?" 하고 물었더니
하늘이 "엄마가 지금 책 보고 있잖아~!" 라고 했다.
그 때 내가 보고 있던 건.....
그냥 영화잡지였는데...
암튼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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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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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반전?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암튼 걱정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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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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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에 잡아야하는데....어린이집에서 하늘은 '내 몸은 소중하니까' 함부로 보여주면 안된다고 배웠어요. 그 어린이집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그렇게 가르쳤어요. 그런데...큰일이네. 가끔 엉덩이 까고서 춤을 춘다니까. 걱정이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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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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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바지 내리고 소변보는 남자아이와 엄마를 보면 참 고민이에요. 그 엄마의 급한 맘은 이해가 가지만 여자아이였어도 저 엄만 저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 참 고민스러워요. 그리고 남자아이여서 더 잘키워야 한단 생각에 경직되어 있는 날 봐도 꺽정스럽고요. 음..걱정이에요. 걱정.부가 정보
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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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반전?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2부가 정보
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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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막판 반전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3남자 아이들은 성기를 드러내는 것이 자랑스런(?) 문화가 참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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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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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저저번 주에 모리랑 같이 저녁먹던 날, 남편이 소주병에 하돌이 오줌 뉘려다가 식당 아주머니한테 크게 혼나고 화장실로 갔답니다.그 때 난 딴 사람하고 얘기중이었는데 엄청 챙피했지요.남편에게 "사람들이 안 보는데서 쉬를 시켜야지. 혹시 야외에 가더라도 사람들 없는 데서 쉬를 시켜야해"라고 얘기를 해주었지요.말걸기/반전이 좀 강력했나요? ㅋㅋ
바리/다행히 하돌이는 팬티는 물론이며 이 더운 여름에도 런닝셔츠를 꼭 입는답니다. 잘 가르쳐야겠어요. 하.은.별 모두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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