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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내 나들이를 했다.
사무실 식구들과 버스에서 흔들리며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시간도 좋았고
오랜만에 독립영화 감독님들을 만나뵈어서도 좋았고
무엇보다 <개청춘>과 그 영화를 만든 감독님들을 만나서 참 좋았다.
등장인물들도 마음에 쏙 들어왔고 감독님들도 참 좋았다.
모든 감독들은 수면 위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분량보다 더한 존재감으로 감독들의 자리가, 마음이 드러났다.
그들은 쿨하고 솔직하고 따뜻했으며
그래서 영화를 보는 동안 내내 불편함 없이 등장인물에게 들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편안한 영화를 본 지가 언제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늘은 사무실 식구들과 새로운 에네르기를 부여받기 위해 떠났던 길.
임무완수하고 편안하게 자리에 눕는다.
고마워요 반이다...
댓글 목록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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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첫 상영회를 마치고 아직도 좀 얼떨떨하네요..ㅎ푸른영상에서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야기 나눌 시간이 넉넉치 않아 아쉬웠지만 앞으로 할 기회가 있겠지요..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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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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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사무실 감독님들이 9월달 푸른영상 다큐보기로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들을 내비쳤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전화드릴께요. ^^부가 정보
개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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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님~ 이렇게 따뜻하게 얘기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리뷰를 개청춘 블로그에 모아두려고 하는데 글을 퍼가도 될까요?부가 정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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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하지만 리뷰는 좀더 성의있게 써보려고...저건 술 마시고 들어와서 그냥... ^^부가 정보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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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부가 정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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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학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금요일에 오세요.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