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같은 아지트 하나 있으면 참 좋겠다.
허름해서 벽에 그림그려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을. 그런.
다들 모여서 공동 고민도 하고, 수다도 떨고,
은밀하게 행동 계획을 짜기도 하고 말이야.
그런데. 우리들이 모일수 있을까? 예전 처럼?
2003.01.09 홍대 골목에서 찍은 사진 포토샵으로 변형.
흑백으로바꾸고 리사이징, crop, DaL이라는 어서픈 글씨를 그려넣음.
35만화소짜리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건데, 좋아하는 사진이다.
내최초의 카메라였는데, 지금 쓰는 320만 화소 짜리보다 더 느낌이 좋은 사진이 나온다.
액정이 없어서 뭘찍었는지 볼 수 없고, 기껏해야 열 서너장 밖에 못찍지만,
그래서 그런지 막찍게 되지 않고, 신중해진다. 그리고 결과가 안보이니 . 포기도 빠르고. :)
원본 :
다른각도에서:
화소수가 적은데다, 밤이 되면 엄청 흔들리고, 카메라 주인이 수전증이니..
그림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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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의 공장근처어디쯤일꺼라 생각했는데..어?저기야? 마니 봐오던 곳도 이렇게 보니 새롭네...각도의 다양함을 아는 달군~조아조아
홋홋 어제부터 내리 칭찬을...
바다 아니예요? ^^
맞아요. BAR다. ㅋㅋ 한번도 안가본..
좋아요. 좁고 복잡하지만, 서로 부대끼며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담배도 나눠 피고... 주인장이 화가여서 실내 벽에 시원한 파도를 그려넣기도 했죠. 지난 겨울에 갔을 땐 분위기가 또 바뀌었던데, 다시 가보고 싶네요.
에헤. 그렇구나. 한번가봐야겠어요. 언젠가..(이말쓰면 슬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