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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10
- 보여주는 삶과 보이는 삶
오늘 하루도 힘!!!
1. 8월 16일(금) 8월 19일 있을 건강검진을 위해 단식. 예전에는 기도한다고 종종 했었는데, 이번에는 건강검진을 위해 그냥 해 봄.
2. 구로역에 설치된 철도노동자 시민추모공간에서 오가는 이들을 보다가 사무실로.
3. 오랜 만에 엑소더스( http://www.antijms.net )에 들어 갔더니 김도형교수의 글. JMS가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JMS 편을 제작한 조성현 PD를 고발, 지난 8월 14일(수) 마포경찰서 수사9팀에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송치한 사건(2024형제19529호, 주임검사 : 김정화)
4.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지검장과의 대화에 김선화 지검장에게 글 하나 남김 ( https://blog.naver.com/coolie1/223549844058 )
5. 8월 17일(토) 활동지원마치고 구로역에 머물다 집으로.
6. 8월 18일(일) 영화 빅토리. 생각보다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왜 12세 이상 관람이지? 음.
7. 구로역에서 오가는 이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다 집으로.
8. 3일 째 물만 먹어서 그런가? 채변을 못했다. 결국 포기. 약 먹고 화장실. 또 화장실.
9. 8월 19일(월) 약을 먹으려 일찍 일어난 덕분에 스레드만 본다. 그리고 화장실.
10. 건강검진 받으러 출발. 지원받아 진행하는 종합검진이라 몸 여러곳을 살핀다. 결과는 15일 뒤. 그나저나 조직검사를 3군데나 ㅎㅎㅎ
11. 구로역에 들렸다가 집으로. 집에 도착하자마자 송내2동 주민자치회 임시회의(Zoom)
12. 회의 마치고 처음으로 죽 먹고 잠시 기절.
13. 2024년 8월 19일 구로역에 설치된 철도노동자 시민추모공간. 8월 23일(금)까지 운영. 지난 8월 12일(월) 잠시 들린 이 후 상황에 따라 하루에 1시간 정도 가고 있는 곳. 왜 그곳에 가느냐 누가 물으면 딱히 대답할 말은 없다. 그저 떠난 이를 떠나 보내는 이의 마음(?)
짧은 삶이지만 내가 장례식장에서 통곡을 하며 떠나 보낸 이가 두 명 정도 있다. 그들을 떠 나보낼 때 내 상황도 힘이든 때 였던 것 같다. 그들의 삶을 알기에 그리고 내 상황을 알기에 그저 울고 또 울었다. 그렇게 떠나보낸 기억은 이젠 두 명 중 한 명만이 기억에 남는다. 또 다른 한 명은 누구였을까?
오늘도 내가 구로역에 가려는 것은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그리고 앞으로 내가 하겠는 자신에 대한 약속이며 의지.
2024.08.20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