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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1
- 광고
한글날 아침. 도메인 하나가 오늘까지라는 메일. 부랴부랴 연장. ㅋㅋㅋ
1. 10월 8일(화) 활동지원하며 지하철로 이동 중 고길동에게서 전화. 징검도 하고 있는 공부모임 카독방에서 이야기가 있던데 누가 아픈 거야? 징검? 아님 깡통? 나.
2. 구로구의회 앞 앞 현수막 들기 9일차. 새로운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구로구청 가족보육과 앞 현수막 들고 침묵은 6일차로 멈춤.
3. 구로마을TV 서인식 대표가 김밥을 싸왔다고 해서 바로 사무실로. 점심은 김밥
4. 체력이 딸려서 꾸벅 꾸벅 졸다가 나무 만나러 출발.
5. 저녁 먹고 있는데, 아내에게서 전화. 바로 집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 나무가 예정된 일정이 변경되는 것에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일단 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6.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집으로. 아내와 대화. 사는 것이 복잡하다.
7. 2024년 10월 8일 활동지원 가던 중 버스 정류장에서 바라 본 하늘. 가을이다. 이 버스 정류장에서 두 번째 가을을 맞이한다. 상투적이지만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난다는 말 밖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네.
갑상선이 악성인지 아닌지는 11월 4일 수술을 해 봐야 확인 가능한 상태. 아내는 악성이라고 판단한 것 같은데, 뭐 악성이든 아니든 그저 내 평온했던 일상이 조금 더 흔들린다는 정도.
수술 이 후 몸 상태가 어찌 될지 모르지만, 내가 하는 일이 육체적 노동쪽에 가까워서 사실 걱정은 걱정. 지난 9월 19일 구로시민회 운영위에서는 다른 것 신경 쓰지 말고, 몸 생각만 하라고 했지만, 그럴 수 있을까? 시민회 재정도 간당 간당. 상근하는 입장에서 내 몸만 신경 쓸 수 있을까?
그나저나 10월 초 마석에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없다. ㅎㅎㅎ 계속 부도 수표만 난발하네. 분위기 상 그냥 20일에 가야 할 것 같다. 음.
2024.10.09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