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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8
- 추억팔이 3
둘째는 자전거를 잘 타고 있는 것 같다. 잘 마치고 돌아오기를.
1. 10월 14일(월) 둘째가 5박 6일 자전거 들살이를 떠났다. 둘째가 학교에 같이 가자고 해서 알았다고 하니, 나보고 배낭을 들란다. 짐꾼이 필요했던 거다. 음.
2. 지하철에서 나이 많은 여성 젊은 여성과 다툼. 본의 아니게 중재(?) 나이 많은 여성은 결국 몇 정거장 가지 않아 민원 제기로 역 직원들과 하차. 심난하네.
3. 비는 내리지만, 구로구의회 앞 앞 현수막 들기 11일차. 새로운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구로구청 가족보육과 앞 현수막 들고 침묵은 6일차로 멈춤. 벌써 17일.
4. 점심은 사무실 인근에서 삼계탕. 50년대 생들로 보이는 남녀가 사는 이야기. 목소리들이 커서 본의 아니게 다 들음. 산다는 게 참 거시기 하다.
5. 첫째 학교 출발. 만약 목요일에 오게 되면, 중동역에서 만나 저녁으로 마라탕 먹고 집에 오기로.
6. 아내가 학교에서 목공을 하고 온다고 해서 따라 갔다가 옴.
7. 2024년 10월 14일 자전거 들살이 떠나는 둘째. 5박 6일 자전거 들살이 일정은 인천 정서진 광장에서 출발 춘천역 도착 예정.
2023년 중1 나이에 자전거 들살이를 앞두고, 자전거를 배웠고, 난 아내에게 자전거를 미리 가르치지 않았다며, 구박을 받았다. 2023년 산학교(대안학교-구산어린이학교) 7, 8, 9학년은 9박 10일 일정으로 자전거 들살이를 떠났고, 첫째 날 충주 탄금공원으로 이동(자전거는 용달 이동) 후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까지 약 396.4km를 가는 일정이었다.
둘째는 2023년 자전거 들살이를 다녀 온 이 후 자전거를 쳐다도 보지 않아서, 아내와 자전거를 당근에 내 놓아야 하나? 고민도 했었는데, 자전거를 다시 타게 되니 둘째의 원망은 하늘을 찌르다 못해 뚫었으나, 벌써 하루가 지났다. 오늘도 무사히 큰 사고 없이 잘 타기를.
2024.10.15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