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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강림과 소통 (사도행전 2장 1절-13절)

장    소 :예본교회


날    자 : 2010년 1월 31일


성경본문 : 사도행전 2장 1절-13절


제    목 : 성령 강림과 소통

 

유대인들에게 있어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은 중요한 3대 절기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유월절 둘째 날부터 오십일 째 되는 오순절은 맥추절 또는 칠칠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먼 곳에서 여행을 온 사람들은 또 다시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근처에서 머물곤 했습니다. 오십일 만에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때문에 상당히 먼 거리에서 온 사람들은 유월절의 소동을 직접 목격했거나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예수라는 사람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들이 사람들 사이에 떠돌았을 것이고 사건이 발생한 후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자들의 반응에 다들 놀랐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유월절 어린 양으로 표현된다면 그가 죽음을 당한 이 후 다시 부활해 사십 일을 제자들과 함께 하셨다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과 오순절 성령 강림은 아주 빠르게 진행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오순절에 한 곳에 모여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한 사람들은 거리에 나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들의 행동에 사람들은 깜짝 놀랐는데 그들은 자신의 고향 말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만해도 소문만 무성하고 본 사람이 없는 사건을, 사람들이 때를 이뤄 그것도 자신들의 고향 말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제자들을 향하여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도대체 어떻게 저들은 우리 고향 말을 하지? 또 다른 반응은 저 사람들 낮부터 술에 취해 떠드는 거 아냐?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은 자신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이야기하는 제자들을 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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