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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다 (사도행전 2장 14절-36절)

장    소 :예본교회


날    자 : 2010년 2월 7일


성경본문 : 사도행전 2장 14절-36절


제    목 :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다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모인 사람들은 자신들이 태어난 지역의 말로 예수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제자들을 만나고 놀랍니다. 그들 중 몇몇은 유월절에 벌어졌던 소동에 대해 들었을 것이고, 때때로 현장에서 그 사건을 직접 목격했던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기에 제자들을 향해 저들이 술에 취한 것이 같다는 사람들의 놀림은 당연한 반응이었을 것입니다.


본문은 놀라고 있는 사람들에게 베드로가 말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들은 사람들이 놀리는 것처럼 낮부터 술에 취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유월절에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사건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사도행전이 유대 시간을 사용했다면 베드로가 말한 3시에서 6시간을 더하니 때는 오전 9시, 베드로는 사람들이 놀리는 것처럼 제자들이 길에서 술에 취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요엘 선지자를 통해 기록된 예언의 성취라고 말합니다.


베드로의 이야기는 아주 선명합니다.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그리스도가 바로 예수다. 하지만 예수를 너희가 죽였다. 죽음을 당한 예수는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는데 그 일에 우리가 증인이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우리가 성령을 받았고 그것을 너희가 지금 보고 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자신들이 목격한 일에 대해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만 해도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려워 문을 잠근 채 모임을 가졌던 제자들이 이제는 사람들 앞에 공개적으로 자신들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본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어떤 위협이 있을지 고민하며 주저 앉기보다 그들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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