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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둘째가 5박 6일 자전거 들살이를 떠난다. 잘 다녀오기를.
1. 10월 10일(목) 활동지원 마치고, 구로구의회 앞 앞 현수막 들기 10일차. 새로운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구로구청 가족보육과 앞 현수막 들고 침묵은 6일차로 멈춤
2.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3. 10월 11일(금) 서울시 교육감 사전투표 참관. 선거함 밀봉에 이름 쓰기.
4. 교육감 사전투표 참관 마치고, 구로구의회 앞 앞 현수막 들기 11일차. 새로운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구로구청 가족보육과 앞 현수막 들고 침묵은 6일차로 멈춤
5. 10월 12일(토) 축구장에 도착. 다른 팀이 운동 중. 이제 축구하는 모습도 다음 주면 끝. 아쉽다.
6. 둘째와 자전거 연습. 폴리텍 대학교에서 멈췄다 출발하는 것 연습. 4.74Km
7. 10월 13일(일) 시험 공부하러 동네 도서관에 간 첫째가 가족 카톡방에. 하하. 도서관에서 남자붐이 자위하는데 저거. 어캄요. 주변 씨씨티비 없음. 어캄요. 사서한테 일러?. 경찰 따르릉해?. 사진 찍어라 사서에게 알려라 기타 등등 여러 이야기가 오갔으나. 근데 ㄱㄷ 어디갓ㅈ. 사라졋오. 참, 맴이 복잡.
8. 둘째와 자전거 연습. 폴리텍 대학교에서 멈췄다 출발하는 것 연습. 4Km
9. 2021년 12월 31일. 온 가족이 코로나에 걸려서 격리 중. 첫째가 새해를 잘 맞이하고 싶다며 택배로 물건 시킴. 그때까지는 각자 방에서 자가 격리. 같이 있으면 마스크. 사람 만나는 게 일인 난 강제 격리. 국가에서는 코로나 격리 지원이 잘 돼서 사람마다 격리 물품도 들어 왔음. 그거 처리하느라 한 참을 고생 ㅎㅎㅎ.
세상이 망할 것 같이 떠들던 코로나 상황은 이제 감기 수준으로 밖에 대우를 받지 못하는 상황.
살다보면 한 번씩은 뭔가 세계 종말이 올 것 같이 떠드는 날들이 있지만, 지나고 보면 별 것 아닌 경우가 더 많음. Y2K 라는 단어를 기억하는 이들은 이미 24년 전 이전 세대. 2000년 컴퓨터들이 문제를 일으켜 대형 사고가 날 것이라며 난리. 하지만 세상은 이미 2024년을 지나 2025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삶이란 게 원래 답이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는 게 삶. 다들 오늘 하루의 삶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오늘 하루의 상황에 너무 매몰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2024.10.14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