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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아침부터 둘째 도시락 준비에 바쁘다.
1. 3월 14일(목) 기후동행카드 구입이 적절했을까? 서울에서 62,000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 80,000원 정도 사용해야 구입한 의미가 있을 텐데. 음.
2. 열린사회시민연합 총회가 3월 19일(화). 위임장 받아야 ㅎㅎㅎ
3. 산학교 설립위원회. 장의 역할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5월이면 또 다른 누군가 그 자리에서 학교의 미래를 고민하겠지.
4. 첫째가 집에 왔다. 동아리 연습은 다음 주 부터라고. 조만 간 과 MT가 2박 3일로 있어서 그 때는 집에 오지 않는다고. 요즘은 1박 2일이 대세인데 자기네는 2박 3일이라고.
5. 동아리 들어가기 위해 시험을 본 영상을 보여준다. 다른 사람들. 자기 것은 보여주지 않는다. ㅎㅎㅎ. 룸메하고 같이 합격. 덕분에 룸메를 영상으로 봤다.
6. 둘째가 금요일 도보 연습을 가기 때문에 가방과 물병을 찾는다. 가방은 어디에 있을까? 산학교 7, 8, 9 학년은 봄 들살이를 도보 들살이로 간다. 보통은 9박 10일인데 이번에는 여러 일정 때문에 8박 9일. 광주에서 목포까지. 들살이 주제는 세월호. 요즘 세월호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고 있다. 지난번에는 자기가 세월호 집회에 갔었던 기억을 이야기. 벌써 10년. 4월 30일 ~ 5월 8일 들살이 준비를 잘하고 잘 마칠 수 있기를.
7. 2014년 3월 15일. 첫째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같이 뒷산을 넘는다. 첫째는 친구와 앞서가고, 둘째는 아내와 같이 걷는다. 요즘 둘째가 아내와 말을 하지 않는다. 사춘기. 아내가 둘째 비위 맞추느라 애쓰는 모습이 불안하다. 나 한테 폭발할까봐. ㅎㅎㅎ
2024.03.15.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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