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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시민회, 저녁에는 대리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집안일과는 담을 쌓고 있었는데, 며칠 전 아내가 하루 집안 일 좀 하자고 해서 오늘 하루 일정을 통으로 조절했다.
아내는 며칠 전 당근을 통해 의자를 구입했고, 나는 오늘 집안일을 하다가 쏘카에서 대여한 차를 가지고 만수동으로 의자를 가지러 갔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차가 엄청 밀렸고, 나름 조심조심 차선을 변경한다고 했는데, 트럭에게 뒷 좌석쪽을 받혔다.
사고 처리하고, 사고 처리하느라 시간 연장을 못해서 빌린 시간을 넘어갔다고 쏘카에서 패널티도 받았다. 차 빌린 것 보다 패널티가 음. 싸게 의자 구입했다고 좋아했는데, 에휴.
집에 들려 의자 내려 놓고, 차 반납하고, 집에 돌아와 집안일을 계속 했다. 아내와 둘이서 피아노도 옮겼다. ㅎㅎㅎ
그나저나 지금 생각해보니 오늘 하나님 만나러 갈 뻔했다. ㅋㅋㅋ
2021. 07.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