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3월 11일 2020년 사순절 13.
IVP에서 나온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본문의 흐름을 따라가며 생각나는 것을 적었습니다.
간단? 간결? 그냥 생각나는 대로. 성경은 아가페 ‘쉬운성경’ 사용.
사도행전 15장 36절 ~ 16장 5절
36. 며칠 뒤에 바울이 바나바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전한 바 있는 여러 도시로 다시 가서 신자들을 방문하고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봅시다.”
37. 바나바는 마가라 불리는 요한도 데려가고 싶었습니다.
38. 그러나 바울은 마가 요한이 그들과 함께 계속 일하지 않고 밤빌리아에서 그들을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그를 데려가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39. 바울과 바나바는 이 일 때문에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그러다가 둘은 마침내 갈라서고 말았습니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떠나갔습니다.
40. 반면, 바울은 실라를 선택하였으며, 주님의 은혜를 빌어 주는 안디옥 신자들의 환송을 받고 실라와 함께 그 곳을 떠났습니다.
41. 바울은 시리아와 길리기아를 다니면서 각 교회에게 힘을 복돋워 주었습니다.
16장
1절. 바울이 더베를 방문하고 루스드라에 이르렀을 때, 마침 디모데라는 젊은 제자가 그 곳에 있었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대인으로서 예수를 믿는 사람이었으나, 아버지는 그리스인이었습니다.
2절.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의 신자들에게 평판이 좋았습니다.
3절. 바울은 전도 여행에 디모데를 데려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디모데의 아버지가 그리스인이라는 것을 그 지방에 사는 모든 유대인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디모데에게 할례를 베풀었습니다.
4절. 바울과 그 일행은 여러 도시를 다니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이 정한 규정을 사람들에게 전하여 지키게 했습니다.
5. 그리하여 교회들은 믿음이 더 든든해지고 날마다 그 수가 불어났습니다.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복음을 전했던 지역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했습니다. 바울의 이야기를 들은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가고자 했으나, 바울은 마가의 동행을 싫어했습니다.
누가는 마가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가 심하게 다투었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길로 떠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어찌 보면 앞뒤가 꽉 막힌 고지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마가를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바나바와 갈등을 풀어내지 못한 채 바나바와 다른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갈등의 영향이었는지는 몰라도 루스드라에서 만난 디모데에게 바울은 할례를 하게 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바울은 마가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디모데후서 4장 11절 누가만이 내 곁에 남아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그대가 올 때, 마가도 같이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골로세서 4장 10절 나와 함께 감옥에 갇혀 있는 아리스다고가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바나바의 사촌 마가도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전에도 당부했듯이 마가가 그 곳으로 가게 되면, 그를 따뜻하게 맞아 주십시오)
빌레몬서 1장 24절 또한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도 안부를 전합니다. 이들은 나의 동역자들입니다.
마가에 대해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13절 여러분과 함께 택함을 받은 바빌론에 있는 교회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내 아들된 마가도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마가로 인해 바울과 심하게 다툼을 가졌던 바나바는 사도행전 4장 36절에 처음 등장을 합니다.
사도행전 4장 36절~37절
36. 믿는 사람 중에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도들은 그 사람을 바나바라고 불렀습니다. 바나바란 이름의 뜻은 ‘격려하는 사람’입니다. 바나바는 키프로스에서 태어난 레위 지파 사람입니다.
37. 요셉이 자기의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의 발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
바울이 처음 다마스커스(다메섹)로 가던 중 예수님을 만나고, 다마스커스에 있는 회당에서 예수님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하자 광주리를 타고 성벽을 넘어 예루살렘으로 갔을 때 바나바가 다시 등장을 합니다.
사도행전 9장 26절~28절
26. 사울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곳의 제자들과 어울리려 했으나, 그들은 사울이 제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모두 사울을 두려워했습니다.
27. 하지만 바나바는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로 갔습니다. 바나바는 사도들에게 사울이 길에서 주님을 본 것과, 주님께서 사울에게 하신 말씀과, 사우리 다마스커스에서 담대하게 예수님의 이름을 전한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28. 이렇게 해서 사울은 제자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자유롭게 다니면서 주 예수님의 이름을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안디옥으로 복음이 전해지자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보내고, 바나바는 다소에 머물고 있던 바울을 데리고 안디옥으로 갔습니다.
사도행전 11장
19. 스데반의 일로 발생한 박해 때문에 많은 신자들이 흩어졌습니다. 그들은 베니게와 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피해 가서는 오직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했습니다.
20. 그들 중에는 키프로스와 구레네 출신 사람이 있었는데, 이들은 안디옥에 이르러 그리스 사람들에게도 주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전했습니다.
21. 주님의 손길이 그들과 함께 하셨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22. 이 소식이 예루살렘에 전해지자,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냈습니다.
23. 그는 안디옥에 도착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내린 것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을 굳게 하여 주님을 의지하십시오”라고 격려했습니다.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앙왔습니다.
25. 바나바는 사울을 찾으러 다소로 갔습니다.
26. 사울을 찾은 바나바는 사울을 안디옥으로 데려왔습니다. 두 사람은 일 년 동안 교회에 머물면서 많은 사람을 가르쳤습니다. 제자들은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습니다.
글라우디오 황제 때 기근이 발생하자 안디옥 교회는 구제 헌금을 바나바와 바울을 통해 예루살렘에 전달했습니다.
사도행전 11장 29절~30절
29. 제자들은 자기 형편대로 헌금하여 유대에 사는 형제들을 돕기로 결정하였습니다.
30. 그들은 돈을 모아서 바나바와 사울 편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의 장로들에게 보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는 길에 마가도 함께 했습니다.
사도행전 12장 25절 바나바와 사울이 자기들의 사명을 다 마치고,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왔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바나바와 바울을 복음을 전하게 했을 때 마가도 따라갔고, 결국 이 일로 인해 바나바와 바울이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3장 4절~5절
4.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로 내려갔습니다. 그 곳에서 그들은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습니다.
5. 그들은 실라미에 이르러 유대 사람의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마가 요한도 그들을 돕기 위해 함께 갔습니다.
사도행전 13장 13절 바울과 그 일행은 바보에서 배를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마가 요한은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성경에서 바나바의 흔적은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레위인이였고, 마가의 외삼촌이었던 그는 바울과 다툼이 있은 뒤 마가와 함께 자신의 고향인 키프로스(구브로)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격려하는자, 위로하는 자였습니다. 바울을 격려했고, 마가를 격려했습니다.
사도행전 15장 이 후 그의 흔적을 뒤 따라 갈 수 없으나, 마가를 향한 바울이나 베드로의 이야기를 통해 바나바의 이 후 삶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는 착한 사람이었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기에 계속해서 사람들을 격려하며 살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