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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계절인가?
코로나19로 혼란스럽지만, 선거는 선거.
선거의 여왕께서 옥중서신을 쓰셨다.
단결하라.
그래서 그런가?
신천지가 정치권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말들도 많다.
한 때 JMS 정명석을 형사 처벌하려고 다닐 때가 있었다.
정명석이 SBS 방송이 나온 뒤 해외로 도망갔던 초기 JMS(현 기독교복음선교회-CGM)에서 나온 이들이 한 동안 대중(공개) 모임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 모임에서는 JMS 정명석의 성 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중요한 이야기 거리였다.
공개 모임에 나온 이들은 JMS 정명석의 성 범죄 행위를 듣고 다들 격분했고, 놀라워했다.
모임에는 여성들도 참여를 했었는데, 다들 경악해 했다.
지금도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건 모임에 참여한 여성들은 대부분 이런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던 것 같다.
나는 그런 일을 당하지 않았지만....
모임이 수차례 이어졌지만, 모임의 분위기는 변화가 없었다.
JMS 정명석의 성 범죄 행위에 대한 이야기와 이에 대한 규탄, 울분, 당황스러움 등등
매 번 참여 인원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대화의 내용과 분위기는 늘 비슷했다.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참여인원이 줄었고, 특히 여성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사실 나 같아도, 그 모임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
참여하는 인원들 속에서 JMS에서 보낸 사람이 있는지 경계를 하느라 진빠지고,
대화 내용도 큰 변화 없이 반복 또 재 반복 되는 상황도 식상했기 때문이리라.
결국 대중 모임은 사라졌다.
선거 이야기하다가 왜 뜸금없이 JMS 정명석을 이야기하냐구?
선거철이라서 최근 듣려오는 말 때문이다.
단결하라.
옥중서신을 쓰신 선거의 여왕과 여왕과 대립각을 세우는 어르신들(?)은 어째 이리도 조화로울까?
사람이 나이를 먹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싫지는 않은데, 추억팔이는 싫다.
뭐 새로운 이야기 없나?
지난 2015년 11월 14일 종로에서 찍었던 사진이다. 세상을 얼마나 달라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