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성명/민주노동당]현대자동차 사내하청지회 성희롱 피해자의 산재인정을 환영하며 조속한 복직을 요구한다

 

<성명>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지회 성희롱 피해자의

산재인정을 환영하며 조속한 복직을 요구한다.

 

 

지난 7월 22일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성희롱 피해 여성노동자가 적응장애, 불안우울증 등으로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에 산재를 접수한 지 4개월이 지난 11월 24일 산재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는 환영하는 바이다.

 

10년이 넘게 다닌 회사에서 2년이 넘게 관리자로부터 성희롱을 받아온 피해자가 오히려 회사에서 해고 당하고 인권위의 성희롱으로 인한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복직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산재 판정은 성희롱 피해와 부당해고임을 밝히는 의미있는 판정이다.

 

이를 계기로 여성가족부 앞에서 180일이 넘게 농성중인 성희롱 피해자가 10년이 넘게 일한 회사로 복직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현대자동차 본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오늘(11월 29일) 산재 판정 환영 및 복직 촉구 기자회견 후 여성가족부 복도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고 있는 피해자와 관련자들에 대한 면담이 조속히 진행되어야 하며, 이들에 대한 어떤 인권침해도 발생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여성들의 권익 실현에 앞장서야 할 여성가족부가 면담을 회피하고 면담을 요구하는 피해자와 관계자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행태를 계속 보이는 것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하는 바이며, 이후 면담 수락 및 복직 해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이다.

 

 

2011년 11월 29일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