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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4/02/25
    SKY (쌍차, 강정, 용산) 공동투쟁단 일지 (2012년 7월 작성)
    아방가르드
  2. 2014/02/25
    가시리 스물 네 번째 업데이트
    아방가르드
  3. 2014/02/25
    13, 물도 전기도 음식도 의료도 끊긴 이곳은?
    아방가르드

SKY (쌍차, 강정, 용산) 공동투쟁단 일지 (2012년 7월 작성)

 

1. 1일차 : 근로복지공단앞, 근로복지공단은 쌍용차지부에 대한 구상권을 철회하라!!

 

 2009년 쌍차에서 노동자들에게 쇠파이프와 각종폭력을 휘두르고 살인진압한 사측 구사대와 용역깡패에게는 산재를 인정해서 4억 2천만원을 지급하고, 그 중 3억4천만원을 쌍차 노동자 58명에게 갚으라는 구상권을 청구하는 근로복지 공단의 편파적이고 미친행동을 즉각 철회하라!!

 

 쌍차 노동자 및 가족 스물두명의 죽음과 수 많은 노동자들의 부상과 해고로 인한 사회적 낙인, 살인적인 생활고와 상처를 국가는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 자본가계급의 주구 용역깡패를 비호하는 자본가계급의 국가와 미친 또라이 집단 근로복지공단 규탄한다!!! 근로 복지공단은 즉각 구상권을 철회하고 자폭하라!!!

 

 

 

 

2. 쌍차,현차,강정 전국순회투쟁 2일차

 

 

 딱 1년만에 찾아온 한진, 희망버스, 한국식 아큐파이 운동이 시작된 2차 희망버스 1주년이 오늘이다. 1년전을 회상하며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왔지만 몇 분 안되는 한진스머프들의 얼굴은 어두운 빛이 역력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 두개의 현수막, 그리고 두개의 노조는 극과극을 보여준다.

 

"노동조합은 회사와 하나되어 한진중공업 75년의 역사 조선1번지의 긍지와 자부심을 되찾겠습니다" -한진중공업 노동조합-

 

처음엔 내 눈을 의심했으나 역시나, 회사를 찬양하는 미사여구, 자본의 대형 현수막, 회사에 아부하는 채길용 어용노조의 플랑카드였다.

 

 그 아래 "한진중공업은 영도조선소를 살려내라" 휴업종료하고 복귀약속 이행하라" 이것이 민주노조의 현수막 이고, 어용노조의 사무실은 회사안에 버젓이 존재하고 민주노조 스머프들의 천막은 회사 바깥에서 농성중이다.

 

 한진 자본은 희망버스의 대중적 여론에 잠시 굴복한 것이다. 뒤로는 동지의 등에 배신의 칼을 꽂은 채길용을 필두로 한 어용노조를 만들고, 조합원을 빼가고 5건의 수주는 모두 필리핀 수빅으로 넘기고 휴업하고 복귀약속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 한진 스머프들 에게는 158억의 막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말이다.

 

 안타깝지만. 김진숙 동지의 300여일의 목숨을 건 투쟁에도 불구하고 사회적합의의 실상은 이러한 것이었다. 이는 자본가와 노동자는 결코 합의. 화해할 수 없는 적대적인 계급임을 여실히 드러내준다. 자본가와 노동자는 결코 합의하거나 화해할 수 없다. 오로지 믿을 수 있는 것은 우리들의 올곧은 투쟁. 치열하고 비타협적인 투쟁의 원칙으로 쟁취하고 정면돌파 하는 것 뿐이다.

 

 

 

 

 


3. 쌍차,현차,강정 순회투쟁 5일차:죽음을 각오하고 투쟁한다!! 한라(만도)자본은 즉각 전면에 나서라!!!

여기는 강원도 문막, 금속노조 만도지부 깁스지회 아침집회

 

98년 만도자본이 미국 깁스 자본에게 매각하고, 깁스자본은 중국공장을 설립하고 지난 5월1일 250명을 해고하고 먹튀하였다. 현재 조합원 108명이 100일이 넘게 매각투쟁, 생존 사수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하고 있다.

 

 전국 곳곳이 정리해고, 노조파괴에 몸살을 앓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곳이 너무도 많다..자본의 굴종을 거부하면 모두 정리해고 되거나. 그래도 남아서 노조를 지키려면 현대판 삼청교육대인 혁신교육을 받아야 한다. 5,60대인 노조원들에게 자본은 오리걸음,PT체조, 반성문을 쓰게 하고 현대판 자본의 노예로 길들이고 있다. 노조는 복수노조 설립으로 3개, 4개인 곳도 많고 사측은 민주노조와의 단협을 해지하고 어용노조와의 단협을 체결한다. 비교적 노사타협적인 대공장 노조는 살려두고, 자본의 위기를 정리해고로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민주노조를 파괴하고 철저하게 자본의 질서아래 착취구조를 재편했다. 자본의 폭력적인 착취체제 재편을 위한 시도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영화 파업전야에서 우리가 본 것 처럼 우리는 87년 7,8,9 노동자 대투쟁을 통해. 목숨을 건 투쟁으로 민주노조를 건설하고 노동해방의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반동적인 자본의 공세는 계속되어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해고하고 굴종을 강요하고 살인적인 만행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모든 민주노조를 철저하게 짓밟고 파괴하고 있다. 쌍차의 해고는, 그리고 22명의 죽음은 자본가계급과 그들의 국가폭력이 타살한 시범적인 케이스 였다. 자본의 폭력과 노조파괴행위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20여년 전에 결사의 투쟁으로 만든 민주노조가 모두 짓밟히고 깡그리 무너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노조는 관료주의, 조합주의.개량주의로 인해 자본의 공세앞에 너무도 무력해졌다.

 

 그러나. 이제 자본의 공세앞에 계속 후퇴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다행히 가장 아픈 쌍차의 투쟁이. 현차의 비정규직 투쟁이 그 선봉에 섰다. 7월21일 우리는 반드시 울산과 평택에 모여 자본의 살인적인 만행과 총공세에 맞서 2012년 노동자 대투쟁을 힘차게 열어제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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