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고 있다'는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유명한 문구인데 오늘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보니 이 말이 문득 생각났다. 아침 칼바람을 뚫으면서 생각해 봤는데 자전거는 그렇다치더라도 오토바이는 버프와 장갑, 내복, 점퍼로 아무리 버텨도 다음달까지가 한계일 거 같다. 경험상 주행 중 추위는 손이 시린 것이 가장 심각한 데미지를 준다. 손토시를 살까 생각도 해봤지만 손토시가 절실할 때쯤 되면 도로가 얼 때가 많고 도로의 결빙은 딱히 대책이 없으니까.
생명을 위해서라도 겨울 시즌은 건너 뛰는게 현명할 거 같다. 뭐 수명을 포함해서 이래저래 두바퀴는 신경 쓸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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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무에타이 배울 때 종아리를 단련해서 아픔을 느끼는 신경을 마비시키라고=ㅁ=했던 것처럼 ㅋㅋㅋㅋㅋㅋㅋ 손꾸락의 신경을 마비시켜 버려 그럼 찬겨울도 쑹쑹~~ 얼음판에서 미끄러지겠지... X
태국에서 무에타이 하는 애들이 그런 거 땜에 20대 꺾이기도 전에 관절염으로 골병들어서 은퇴한다고.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