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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돈 못 번다고 구박한다.
86만원을 버는데, "나 혼자 쓰기에는 전혀 적지 않다."
나름 아빠 환갑을 위해 매달 10만원씩 적금도 들고 있고 후원.....;;이라긴 뭐 한 후원도 하고 있고 가끔 외국에도 나갔다 오고 옷도 잘 사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만화책도 사고.. 사실은 부자다.
그대신 집에 얹혀 살고 있다. 나보고 86만원으로 독립된 집에서 살면서 미래도 준비하라 그러면 그러고 싶지 않다. 돈에 쪼들려서 사는 거 진짜진짜 싫어. 맨날맨날 돈계산하면서 보일러도 못 틀고 사는 거 너무 싫어. 그래서 집에서 구박받아도 집에서 살고 있다. 꽃게찜도 먹을 수 있고... 진짜 양질의 집에서 산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기생해서, 다른 사람을 착취해서 사는 삶이 마음 편할리 없다. 장기적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의 뻔뻔함이 말이다. 근데 못 그럴 것 같다.
사무실에서도 누군가의 노동을 계속 착취하고 있다. 나의 잘못이다. 다른 사람이 초과노동을 하는 덕에 최저임금 미만이나마 벌 수 있다. 나는 초과노동을 할 생각이 없는데, 누구도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하고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도 그래야 하느냐? 나는 활동을 위해 희생할 마음이 조금도 없다. 과로하다가 지쳐서 운동을 중단하거나 과로하다가 지쳐서 일찍 죽거나. 둘 중의 하나다. 그래서 나는 절대 안 그러고 다른 사람도 절대 안 그러게 하고 싶은데 어쨌든 그래야만 한다. 이런 생각 끝에 기다리고 있는 건 짜증과 포기이다. 아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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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파스타에는 마늘은 없다. 마늘향만 있을 뿐이다.
칼옆면으로 마늘을 한 번 와삭 부수고 그 덩이덩이 진 걸 기름에 우려내어 기름에 마늘향이 배게 한다. 그러고 마늘은 건져서 버린다... 버린다고!!! 그 맛있는 걸 왜?! 암튼 버린다 과감해 놀라와
나는 미식가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엄밀하게 따지지는 않는다. 적당히 따진다. 암튼 한국인이다< 알레올리오라든가 기타 한국에서 먹는 마늘 파스타에 마늘이 들어간 것은 전부 현지화의 결과이지, 이태리 요리가 아니다. 하지만 난 한국인이니까 마늘 넣어서 하고 싶으다... 마늘 짱!!!!!!!! 생마늘은 ㄴㄴ 구운 마늘 짱!!!!!
그리고 이태리 음식은 이름이 많이 다르다. 잘 못 외우겠다... 단호박 스프는 쥬빠 디 쥬까였고... 미트소스는 살사 디 머더라..;;; 돼지가 머더라 -_- 이태리어도 배우고 있다 ㄷㄷ
또 뭔가 상식과 다른 게 더 있는데 번개같이 생각났다가 쏜살같이 까먹었다. 이런 일이 왕왕 존재하기에 메모란 것을 하며 살거늘...
요리하면서 기본적으로 채소 써는 것과 채소 볶는 방법을 배웠는데, 채소를 썰 때는 눌르면 안 되고 '썰어야 한다' 정말 중요한 사실이다. 양파를 썰 때 안 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세요? 매워지기 전에 썰면 돼. 그랬다. 칼로 찹찹찹찹 썰으라구. 눌러서 즙이 나우면 그게 매운 거라고.
또 볶는 것은 물이 나오지 않게,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으로 끊임없이 후라이팬을 앞뒤로 흔들면서, 오른손의 주걱으로 동그라미를 수십번 그리는 거다. 참 올바른 방법이얀..
베샤멜 소스라고 '루'를 만드는 걸 배웠는데 로제 소스의 신비를 알게 되었다. 화이트 루를 토마토에 많이 넣으면 로제 소스가 되는 거...라고 어떤 수강생이 말했다. 아놔 이게 사실이라면 로제 소스는 이제 나의 것. 화이트 루를 만들어봤다 참 잘 했따 버터와 밀가루를 넣고 약불 위에 놨다가 치웠다가 하면서 미친듯이 저어서 덩어리를 만들고 부서질 때가지 마구 젓다가 물기가 살짝 나올 거 같으면 거기에 우유를 부어버리고 이제 휘핑기로 마구 저어 물론 끓이면서..
아 맛있어 생각만 해도 맛있어<
이태리 요리를 배우는 동안은 고기도 먹기로 했다. 코스에 치킨 관련된 것도 있었나? 치킨 스프를 조금 넣은 걸 먹었었는데 내가 만들 땐 안 넣었다. 2인 1조로 요리해야 해서 배운 요리를 다 실습해보진 못 했다. 1인 1조가 좋은데.. 시간이 날 때마다 요리를 해봐야...
오늘은 고기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서 파스타랑 라자냐를 해보았는데., 라자냐 진짜진짜 맛있었다. 스파게티는 어쩌다보니 싱겁게 되어서... 소금을 뿌려야지 더더욱!!!!
그리고 레시피를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려고 한다. 안 하면 결국 종이 다 없어지겠지. 실제로 첫날 받은 레시피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나란 여잔 그런여자니까...후후후
+ 아 그리고 미트 소스의 고기는 돼지고기랑 소고기 다 들어간다. 정말 놀라운 사실이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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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루이 루이 루아아아 오슷 & 추자 언니의 리메이크 버전 ㅠㅠㅠㅠ | 2019/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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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란 여자...인내심이라곤 개미 뒷다리 털만큼도 없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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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말하는 걸까?아침에 출근하는데 향수 냄새 때문에 너무 괴로왔어 내 목도리에 향수 냄새 나면 개미털보다 모골송연한 인내심을 만끽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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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마지막 말은 내 말 패러디같긔 아니겠져 아닐 거야 그래도 우리 모두 편해지긔.. ;ㅅ;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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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감되기도 하고 ㅠ_ㅠ 으음... ㅠ_ㅠ (그나저나... ㅡ_ㅡ 회사 컴퓨터 느려서 가입이 안 되는군요; 어젠 집구석에 가서 딴 일 하느라 가입 못 했고 ㅠ_ㅠ 오늘 밤에 가입 털썩...)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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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도 가입 안 하시면......... ㅋㅋㅋㅋ 회사 컴퓨터 포맷 함 해야겠네염 왜케 느령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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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이상한다. 난 향수를 안뿌렸는데,그건 나의 본연의 향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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