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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혁명까지 하겠단 건 아니고. 지금 상황에서 바꾸려면 대혁명이겠구나 하고.
오늘 '문턱없는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문턱없는밥집은 점심에는 누구나 유기농 식단으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게 운영하고 저녁에 술과 안주 등으로 운영비를 뽑는 곳으로 알고 있다. 점심은 약간 부풰 식으로 각자 먹을만큼 골라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주의할 점은 '된장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짭니다') 엄청~~~나게 맛있다.
Before
After
먹고 알아서 돈을 낸다. 양심있는 부자라면 알아서 많이 내겠고 돈이 별로 없어도 아무도 감시하지 않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게 성의껏 낼 수 있다.
이렇게 질좋은 음식을 골고루 보급하는 한편, '빈그릇 운동'을 널리 퍼뜨리기도 한다. 사진처럼 양념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어야 한다. 이것도 뭐 감시하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고, 운동의 취지에 동참하겠다는 사람들만 먹으러 오겠지? 실제로 남기는 사람은 못 봤다. 여기까지 기어와서 꾸역꾸역 퍼놓고 다 못 먹고 남기는 진상들도 있으려나?
옛날에 부페식 식당에 식권을 끊어서 먹은 적이 있는데, 너무너무 맛있는 식당이라 감동해서 시까지 지어서 바쳤다(수줍어서 실제로 드리진 못 했음ㅋ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자기가 퍼먹는 건데도 나도 항상 너무 많이 퍼버렸고, 음식을 남길 수는 없어서 다 먹고 살이 왕창 쪘었다-_- 그때 다른 사람들도 왕창 퍼가고 음식 고대로 왕창 버리는 것을 목격하며, 매일매일 쳐먹는데 지 양도 모르냐 저 탐욕스러운 것들 하나둘도 아니고 셀 수 없이 많은.. 어느날은 지켜보았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남기는지 음식물 쓰레기통이 꽉꽉 쌓여가는 걸 보며 안 돼... 이 인간들은 글렀어... 하기도 했었음-_-;;
암튼 예전에 수유너머에서 한 번 점심을 먹었을 때도 같은 감동을 느꼈었는데, 거기는 각자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해놔야 하는데, 그릇에 뭍은 양념은 식빵으로 싹싹 긁어먹는다! 그렇게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비유적 의미가 아니라 진짜로 그 빵이 구역질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실제로는 맛있어 -ㅁ- 그날 반찬은 다 한식 종류였는데 그 남은 국물들을 식빵으로 싹싹 문질러서 먹어도 맛이 괜찮아서 실로 감동적이었다.
문턱없는밥집에서 비빔밥을 먹고나면 된장이나 고춧가루같은 양념이 조금 남는다. 그럼 숭늉을 떠서 숟가락으로 살살 문지르면 다 벗겨지고 그걸 다 마시면 된다. 이것도 약간 이상할 줄 알았는데 괜찮다. 실제로 집에서 밥먹으면 내 밥그릇에 엄청난 게 뭍어 있어도 그 위에 물 떠먹고 그러는 나니까. 다만 양념을 그렇게 깨끗하게 싹싹 긁어서 먹을 생각은 미처 못 했었는데.
문제는 집에선 그렇게 안 먹어...!!!! 밥풀은 안 남기지만 밥그릇의 양념을 싹싹 긁어먹지 않는다. 앞으로는 주의해서 싹싹 긁어먹어야지. 하지만 깍두기 국물이라든가 온갖 맛있는 음식의 남는 양념은 항상 고민된다. 지금 주방은 내가 관장하는 곳이 아니라 대충 지나가지만... 콩나물같은 건 국물이 맛있어서 너도나도 남김없이 막 먹는데, 깍두기 국물은 반찬용으로는 애매하다. 양파나 마늘 담아놓은(?) 간장 국물도 그렇고. 재활용 방법을 고민고민
그런데 빈그릇운동처럼 기름기 없는 음식만 먹는 게 아니라서 고민된다. 특히 내가 뭐 만들면 전부 기름기 -_- 하다못해 문턱없는 밥집은 참기름도 안 뿌리는데 왕맛있어 감동적이야... 된장이 진짜 맛있어< 근데 난 기름 뿌려먹는 걸 좋아해서. 스파게티도 기본적으로 올리브유 쑴풍쑴풍 넣고.
그러고보니 문턱없는밥집은 저녁에 전같은 걸 파니까 여기에 기름 처리 방법이 있을 듯. 언제 한 번 물어봐야겠다. 예전에 진보넷 식구들과 회식하러 간 일이 있는데 다들 음식에 만족했다 왕맛있는 곳 근데 멀어서 회식하러 또 가게 되진 않네 -ㅅ- 여기 술 진짜 맛있는데 먹어본지 너무 오래 됐다 -ㅁ- 먹고 싶다 하앍<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엄청 쪼금 주는데;; 엄청나게 맛있음 눈이 휘둥그레져 ㅇㅅㅇ 요렇게
소개 페이지: http://cafe.daum.net/bobjibngage/Fra8/1
02-324-4190
점심 유기농 비빔밥은 12시~1시반 사이에만 먹을 수 있다.
저녁은 오후 4시~10시 영업. 일요일/휴일은 쉰다.
합정역 2번출구 직진하다가 대우자동차에서 좌회전
한참을 가다가...; 어디서 꺾어야 할까. 암튼 다시 좌회전 하면 됨 지도를 참조하시라.
참 인천 계양구에도 있더라.
언제 시간 내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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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스타일 꽃무늬 원피스로 감각적인 복고풍을 그대로 살리면서, 올나간 스타킹으로 미래적 친환경 메세지까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관객 환호성) 오늘 패션에 대한 제 점수는여,
라고 탑밴드를 흉내내 보았긔
중요한 건 스타킹인데
중학교 때 교복을 벗고...가 아니라 교복을 입기 시작한 뒤로 치마교복엔 꼭 스타킹을 신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래야 했던 것도 같고 어쨌건 꼭 조이는 브래지어가 불편한 적은 있어도 스타킹이 불편했던 적은 없다 오히려 스타킹의 감촉을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의 다리를 만지면 다들 싫어해서 -ㅁ- 내 다리를 열심히 만졌다 ㅋㅋㅋㅋㅋㅋㅋ
스타킹을 엄청 많이 버렸다. 너무 쉽게 올이 나간다 정말 거의 하루에 하나 꼴이었다 거지같은 의자에 걸려서 맨날 올 나감-_- 허벅지에 나가면 다행이고 매니큐어를 발라서 더이상 찢어지지 않게 조치해 놓지만 결국 찢어진다 발가락에 뽕꾸나면 그게 지지직 올라와서 종아리를 타고 올라오고 심지어 신다가 손톱에 걸려서 나갈 때도 있을만큼(아 쌔 스타킹 이렇게 버리면 너무 화딱지나ㅜㅜ) 올이 너무 잘 나가는데, 요즘엔 비싼 스타킹들은 올이 잘 안 나가더라 그래도 결국 나감
오늘 신은 건 싸구려 스타킹인데 다 신으니까 안쪽에 올이 나가 있는 거다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올이 한 줄로 쫙 나가 있는데 누가 이런 걸 아냐 싶고 알아도 어쩔 수 없다고 신고 나왔는데 우리 언니가 딱 보고 올 나갔다고 지적했다 너무 올이 나가대니까 일부러 빵꾸 내서 신고 다니기도 하던데 본인은 예쁘게 빵꾸내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올 나가면 나간 채로 신고 다닌다 아무튼 기술이 발달해서(?) 스타킹 올이 정말 덜 나가서 햄볶해욘
옛날에는 검은 스타킹이나 색깔 있고 디자인 있는 스타킹을 좋아했는데 요즘엔 그냥 살구색이 좋다 중학교 때는 살구색스타킹이 엄청 촌스러운 색깔이었고 커피 스타킹이 대유행이고 검정은 학교에서 금지해서 날라리만 신는 거였는데 ㅋㅋㅋㅋ 지금은 커피색은 아무도 안 신는 것 같고(얼굴이나 팔 색이랑 매치가 안 돼서 이상해 보임) 칼라풀한 게 많이 나와서 살구색을 얼마나 신는지 모르겠다 흰색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살구색이 제일 좋아 반짝반짝거리는 살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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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음식 사진 올릴 때, 사람들 밥 막 퍼담아서 맛있어 보이는 즈음에 찍는데요, 저건 먹다 말고 아참, 사진 찍어야지, 이래서 찍은 듯한 분위기가 풀풀 납니다. ㅎㅎ 진짜 배가 고프거나, 진짜 맛있거나 그러면 사실 사진찍을 생각같은거 안들죠. ^^좋아 보이네요. 근처로 갈 일있으면 기억해 뒀다가 가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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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가 풀풀 날 정도군요-ㅁ- 나름대로 아직은 괜찮다 싶어서 찍었는데... ㅋㅋㅋㅋ 사실 맛있어서 두 번째 갈 때부터는 사진 꼭 찍어야지 생각하는데 꼭 까먹고 미친듯이 먹다가 찍게 돼요 ㅋㅋㅋㅋ 그래도 위에 것은 몇 숟갈 안 먹었던 거지만..ㅋㅋ 중간에 찍으면 맛없어 보이더라구요 진짜 맛있는데 =ㅅ=저녁 메뉴도 환상적으로 맛있어요! 저녁은 좀 비싸지만 :D 꼭 가보세영 일부러 홍대에서 만화책 사고 걸어가서 먹어볼만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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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5분 정도 거리네요. 맛있겠다, 한 번 가볼게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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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ㅜㅜㅜㅜ 저도 거기 살고 싶어요 ㅇ<-<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