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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모로호시 다이지로 사마 작품 국내 정발 봇물 같이 쏟아지더니 작년엔 번역판이 1권도 안 나옴... 본녀는 서유요원전 서역판 기다린답시고 다른 작품조차 번역 안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조차 못 했다. 자격이 없어 팬의 자격이 없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책... 너무 많아서 ㅁ이는 항상 니가 말하는 '제일'이란 게 도대체 뭐냐고 디스하곤 하는데; 다 제일 좋기 때문에 도저히... 암튼 그 중에서도 이것은 단연 으뜸이다. (제일보다 으뜸을 높은 단어랍시고 사용하는 나여...) 뭐가 좋은가 하면 다 좋지만 표지가...!!!! 한글판이 일본판 3권으로 재구성해서 다시 나온 것보다도 훨씬 아름다와... 시공사 빠워!!! 몇 번이나 찬양했찌만; 권당 6천원에 이 퀄리티라니 시공사 날 가져... ㅇ<-< 표지에 제목을 올록볼록하게 새긴 것도 너무 좋다. 모든 만화책의 표본이 되는 것... 근데 시공사 왜 모로호시 사마 책을 안 내는 거냥 아휴 내가 시공사에서 하도 좋은 만화가 나와대니까 시공사 불매 자동으로 푼 지 한참이건만...
오랜만에 제괴지이 3권을 펼쳐서 아무데나 보는데 아 역시 연견귀... 아귀야 아이구 이 귀여운 것 우리 ㅁ이만큼 귀여운 것 얘는 애기 때나 자라서나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아들 삼고 싶다< 어휴 이 귀엽고 단호한 귀신 보고 잡는 연견귀가 스승의 명으로 미래를 예언하는 금서 '추배도'를 나르며 덤비는 놈들과 싸우는 활극이 3, 4권의 주된 내용인데 옛날엔 몰랐는데 아 이 활극 부분은 서유요원전 만큼 잘 그렸어...!!! 빠워가 남달라!!! 칼싸움 존잘!!! 근데 왜 뒷얘기를 안 해 주는 거야 그래서 추배도 어떻게 됐냐고오~~~ 갑자기 너무 궁금해서 파워 검색을 시전했으나 파워도 필요 없었다 그냥 정보가 없어... 연재를 안 하고 있어... 이유가 뭐냐... 작가님 백 세 시대니까 ㅜㅜㅜㅜ 백 세까지 사시겠지 뇌에서 생각하는 이미지가 바로 구현되는 그런 시대까지 살아남으셔서 필히 뒷얘기를 내게 보여주셔야 함
글고보니 제괴지이가 [요재지이]풍으로 작가가 창작한 거라길래 궁금해서 요재지이도 봤었는데 1권도 끝까지 못 읽었다. 아니 뭐 천천히 언젠가 다 읽고 2권도 살 거긴 한데, 내 취향은 아니고... 뭐 이런 뜬구름 잡고 맨날 귀신이랑 섹스하고 결혼하고... -ㅁ- 행간에 숨은 여러 사상과 당시 생활상을 읽어내지는 못 하고 그냥 멍청한 현대인으로서 이게 뭐얔ㅋㅋㅋㅋ 존나 비웃으면서 읽음;;; 그리고 작가가 마지막에 코멘트하는 것도 겁나 우스워 가지구... 아 안 돼 나는 고전 읽을 자격이 없어 ㅜㅜㅜㅜ 근데 미묘한 재미가 있따 한때 잠자리 들기 전에 몇 편씩 읽고 자곤 했다 오늘도 봐야지 ㅋㅋ
사실은 이게 쓰고 싶었는데;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여성 캐릭터들 진짜 좋다. 작가의 월드 안에서의 전형성이 있으나 다른 작품들이랑 확연히 다르다. 여성에게 지워진 사회적 제약이 없는 체 하지 않으면서도 여성 캐릭터들을 그냥 사람으로 그려낸다. 제괴지이의 그 추배도 시리즈의
헐 그 3권으로 나온 데에서 이 얘기 완결된다네...!!!! 헐 대박;; 아까 뭐 찾은 거지; 출판사 소개 페이지에 그런 말 없었는데?! 여튼 원서를 사면 된다 질러라!!!! 신난다~~!!!!!!
+ 찾아보니 再び万年楼へ라는 50쪽 정도 되는 한 편을 새로 그려서 시리즈를 완결지었다는데 한 편으로 되는 거였나여? 안 될 줄 알았는데...ㅜ 모로호시님이 알아서 하셨겠지
이 추배도 시리즈의;;; 십사낭이란 여자 ㅋㅋㅋㅋ 겁나 무서워;; 검으로 성이고 배고 사람이고() 다 반토막 내버림 서유요원전의 나찰녀 캐릭터도 그렇고 그냥 자신의 목적을 추구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악랄한 그렇다고 여자라서 더 악랄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는 사람이다...; 완전 멋있어. 잠깐 등장하는 측천무후도 겁나 무서웠다 멋있어 ㅋㅋㅋ 왜 웃음이 나지 아 맞다 측천무후는 귀신이었어 그래서 한층 더 무서웠지...
올해는 모로호시 사마의 책이 특히 무엇보다도 서유요원전 서역편이 제발 정발됐음 좋겠다. 내가 죠죠를 미워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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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만화의 출간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만화를 미워하는 마음, 마음에 듭니다. [죠죠] 따위ㅋㅋㅋ [서유요원전: 서역편]의 정발은 저도 새벽기도 나가는 마음으로 기원합니다-그나저나 저는 [제괴지이]를 창작미디어에서 나온 것으로 보았기에 시공사판으로 다시 보아야 하는군요. 창작미디어판 좀 이상했는데-_- 그런데 [제괴지이]는 [요재지이]보다는 [수신기]와 더 연관이 있는 것 아닌가요?
저는 올해 들어 아즈마 히데오의 [실종일기2: 알코올 병동]과 요시나가 후미의 [오오쿠]11-12권과 요시다 아키미의 [바닷마을 다이어리]6권과 제프 르미어의 [수중용접공] 등의 만화를 보았어요. 특히 [실종일기2]는 애틋한 마음으로 보았답니다. 음주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넘겨가며 볼 수밖에 없었어요. 기호화된 그림체를 보며 애틋함을 느끼는 날이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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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기라든가 워낙 중국 괴담집을 즐겨 읽으시니까 종합적인 영향을 받았으되 요재지이 같은 걸 그려봐야겠다 하구 제괴지이 그리신 거래요.요즘 만화책도 사놓고 못 보는 거 엄청 많거든요. 실종일기2도 잊고 있었네영 조만간에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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