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사무실 청소를 하다가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땀을 식힌다
선선한 기운을 품은 바람은 벌써 가을로 넘어갔고
등짝이 뜨끈거리는 햇볕은 아직 여름에 머무르고
바람과 햇볕사이, 여름과 가을의 경계
나는 어디쯤에 있는 걸까?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