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님은 이미 엄청난 일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강**님한테 그저 감사드릴 수 밖에 없구요
사실 <자연스런 경제질서> 번역한 다음에 어떻게 게젤의 생각을 퍼뜨려야 할지 막연했습니다
강**님 힘으로 결국 경제학자분들 귀까지 들어가게 된 것이구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게젤이 살아있다면 분명히 강**님한테 가장 고마워했을 겁니다.
강** 님 같은 훌륭한 독자의 눈으로 이 책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도 저한테는 정말 큰 행운이며 영광입니다. 그리고 강** 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우리 전략이 좀 더 자세히 보완되어야 할 것 같다는 반성도 하였구요.
호기심에 오늘 강**님의 글을 읽어보았답니다. 글을 너무 잘 쓰셔서 저는 감동했습니다. 글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분명히 다른 분들 마음도 움직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강**님 글을 읽고 <엔데의 유언>을 꼭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그리고 게젤의 주장에서 좀 독특한게, 감가하는 화폐를 도입할 경우 지대가 없어진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지대라는 것은 잘 살펴보면 '자본에 대한 이자'와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유하지 못한 자산이나 기술을 빌려주고 그 사용료를 받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화폐 이자가 실물 자본의 투자를 제한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약간 맘에 걸리는데요. 감가화폐 도입하면 실물자본 이자가 사라지는 걸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게젤이 말한 실물자본은 집·배·공장 같은 것이고 땅은 거기 포함안되어서 실비오 게젤은 결국 땅을 국유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만... 만일 돈개혁으로 충분하면 땅개혁은 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니까요.(돈이 계속 순환해서 새로운 농지 등을 개발하고 공급을 늘리면 지대도 0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만 실제로 그러한지, 또 게젤이 의미한 바가 그러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저도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함께 살펴보자는 뜻으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제가 써도 이보다 잘 쓸 수는 없을 겁니다. 중요한 포인트를 모두 다뤄주셨구요, 사람들 호기심을 강력하게 자극하고 공감을 이끌어낼만한 훌륭한 글입니다.
바쁘신데 큰 도움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금 준비하시는 일도 모두 잘 되시길 매일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강**님과 어머님 모두 건강해지시면 좋겠습니다. 음식을 체질에 맞추어 드시면 좀 더 건강해지실 것으로 봅니다. 근처 8체질 한의원에 가셔서 체질을 알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원래 몸이 약했는데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바꾸면서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사람에 따라 육식이 맞는 사람, 생선이 맞는 사람, 매운 음식이 맞는 사람, 매운 것 자주 먹으면 역류식도염이나 위염을 달고 살게 되는 사람, 커피같은 카페인을 섭취하면 피로가 풀리는 사람, 카페인을 먹으면 심계항진이 오고 건강을 해치는 사람 등 체질별로 건강에 맞는 음식과 주의점이 다릅니다. 경험으로 깨닫고 무의식중에 그렇게 실천하여 건강을 찾는 법도 있지만 체질을 알아보시면 좀 더 지름길로 갈 수도 있겠지요. 꼭 그 방법이 아니어도 아무튼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오래 살아서 게젤의 계획이 실현되는 걸 보았으면 합니다 ^^
''감가하는 화폐이면 상품가격은 어떻게?? 제가 만약에 꼭 내 집 마련을 하려고 돈을 모으는데, 감가하는 화폐가 도입이 되면 제가 집을 살 수 있을까요? 꼭 집이 아니더라도 돈을 모아서 꼭 사야할 게 있는데 감가하는 화폐가 도입되면 왠지 사지 못할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ㅜㅜ ''에 답변 드립니다
그 말은 감가화폐로 목돈을 저축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같습니다. 감가하니까 저축하려고 하면 돈이 점점 줄어들어서 못하는 거 아닌가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저축할 수 있습니다.
일단 돈이 감가하니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돈은 크게 세 가지 루트로 흘러갑니다
상품과 교환되든지, 노동과 교환되든지, 남한테 대출해주게 되죠
대출해주면 감가손실이 대출받는 사람한테 옮겨가거든요
그러니까 돈 빌려주는 사람, 돈 빌리는 사람 모두 이익이죠
은행같은 금융기관을 통해서 그 과정이 이루어질 거구요
그래서 대출을 통해서 저축 가능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색이라고 하면 영어로 sack을 그냥 색이라고 하신 거 같은데, 차라리 더미나 부대, 가마라는 표현으로 하는 게 더 안좋을까요? 색이라고 하면 이게 무슨 말인가 하고 싶을 것 같아서요..굳이 이렇게 색이란 표현을 쓰신 이유가 혹시라도 있으신지 궁금해서 여쭈어보는 거에요...ㅎㅎ다른 표현으로 대체하는 것도 나쁠 건 없을 거 같아서요ㅋ”에 답변 드립니다
색sack이라는 단위가 따로 있는 것 같아서 그렇게 했어요.
부대라고 하면 나라별로 부대 크기가 다를 것 같기도 하고…
독자들이 볼 때는 역시 한 부대, 두 부대 이게 낫겠죠.
개정판에 반영하겠습니다. 의견 고맙습니다 ^^
일본 얘기하시니까 갑자기 떠오르네요
실은 얼마전 가토 토시하루의 <에코머니>라는 책을 훑어봤습니다
여기서도 게젤 이야기가 좀 나옵니다
사실 그 부분 때문에 읽은 건데 책 내용 보니까 몇 가지 문제가 있더군요
이 책 요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볼런티어 경제 자립화
2. 화폐경제 교정
3. 단일화와 다양화가 공존하도록 사회구조 개혁
1번은 시민운동하는데 들어가는 돈을 지역화폐로 자체충당하자는 얘기구요,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지역화폐는 감가화폐가 아니라 아워즈랑 비슷합니다. 시간을 거래하는... 2번은 국제무역구조 개편인데 케인즈의 방코르 안 비슷합니다. 3번은 좀 얘기가 복잡해지는데요, 이 분은 위의 1번을 다양화의 방향, 2번을 단일화의 방향으로 생각하고 이 두 가지 흐름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구조를 만들자고 합니다
이 분은 게젤의 감가화폐를 좋게 보지만 그 위력을 정확하게 모르더군요. 감가화폐는 엄청난 속도로 순환하기 때문에 권력이나 산업구조가 저절로 분산화 다양화되거든요. 그래서 굳이 일부러 다양화를 위한 다른 작업을 할 필요가 없지요. 그런데 이 분은 감가화폐 안쓰니까 그런 식으로 별개의 작업을 더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바지폐도 정기적으로 감가되니까 국제무역구조 개혁으로도 단일화 중앙집권화의 흐름이 만들어지지 않죠. 각 나라는 자기 경제 독립을 지키면서 다른 나라와 안전하고 자유롭게 교류할 뿐이니까 단일화라는 표현은 걸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책은 ‘가치’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옵니다
실비오 게젤은 가치이론을 배격했는데요
경제학에서 다룰 수 있는 것은 가치가 아니라 가격이니까요
가치라는 개념 잘못 쓰면 사람들이 감가화폐 받아들이는 게 어려워집니다
“가치 떨어지는 돈을 어떻게 받아들이란 말이야?”이런 얘기를 하게 되죠
오히려 세상만물이 감가되는 판국에 돈 혼자 이자 불리는 게 더 이상한 건데
그래서 돈이 교환매개물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경제공황이며 온갖 사회악을 증식시키는 건데
그걸 모르고 계속 기존의 낡은 관념 안에 갇혀버리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이 책이 꽤 유명한 책인 것 같다는 겁니다. 아마 일본 화폐운동의 큰 흐름 뒤에 있는 생각 같은데요. 그렇다면 지금 일본 화폐운동은 크게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구요. 실비오 게젤 이론을 좀 더 깊이 연구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냥 거기서 힌트를 얻는 정도로 가고 있다고 할까요? 우리는 그러면 안되죠. 물론 정공법 말고 여러 가지 전술을 생각해봐야겠지만 일단 기본에 충실해야 하니까요.
강**님, 가끔 들려주시고 <자연스런 경제질서>에 대한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추신: 아침에 너무 일찍 문자를 드려 미안합니다. 어제 문자를 좀 늦게 확인하여 오늘 일찍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에...단잠을 깨워드린 건 아닌가 염려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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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자본 검색해보았습니다. 땅보다는 시설·기계류를 말하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이교수님께 여쭤보시고 저한테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초개념을 정확하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al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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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nition
Capital, such as equipment and machinery, which is used to produce goods. Real capital is distinguished from financial capital, which is funds available to acquire real capital. Real capital appears on the asset side of the balance sheet, while financial capital appears in either the liabilities section or the shareholders' equity section.
Read more: http://www.investorwords.com/4055/real_capital.html#ixzz3JlQrWYoC
Capital (economics)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Is Capital Income? (1921) byGeorge Howard Earle, Jr.
In economics, capital goods, real capital, or capital assets are already-produced durable goods or any non-financial asset that is used in production of goods orservices.
How a capital good is maintained or returned to its pre-production state varies with the type of capital involved. In most cases capital is replaced after a depreciationperiod as newer forms of capital make continued use of current capital non profitable.
Capital is distinct from land (or natural resources) in that capital must itself be produced by human labor before it can be a factor of production. At any given moment in time, total physical capital may be referred to as the capital stock (which is not to be confused with the capital stock of a business entity.)
In a fundamental sense, capital consists of any produced thing that can enhance a person's power to perform economically useful work—a stone or an arrow is capital for a caveman who can use it as a hunting instrument, and roads are capital for inhabitants of a city. Capital is an input in the production function. Homes and personal autos are not usually defined as capital but as durable goods because they are not used in a production of saleable goods and services.
In classical economic schools of thought[citation needed], particularly in Marxist political economy,[1] capital is money used to buy something only in order to sell it again to realize a financial profit. For Marx capital only exists within the process of economic exchange—it is wealth that grows out of the process of circulation itself, and for Marx it formed the basis of the economic system of capitalism. In more contemporary schools of economics, this form of capital is generally referred to as "financial capital" and is distinguished from "capital g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