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현근님의 [강촌 삼악산행 사진들..] 에 관련된 글입니다.
뻐꾸기님의 제안으로 꽤나 오래전부터 계획된 산행이었다. 근데, 금욜날 회사 야유회로 북한산을 갔다 와서는 정신없이 차를 몰고 시청앞으로, 그리고 다시 강촌으로...
놀기도 피곤한, 힘든 이틀이었다.
강촌 민박집에 가서도 술을 안마신다는 이유로 행인님과 같이 먼저 잠들었는데, 새벽까지 잠들지 않고 술마시면서 열심히 토론을 벌인 분들의 정열에 감탄...
등선폭포에서 출발해서 정상을 거쳐 의암댐 쪽으로 하산.
사진은 현근님이 많이 찍어서, 카메라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몇장은 남겼다.
비 내린지 며칠 안지나서인지 폭포에 물도 많고 맑았다.

삼악산은 역시 정상에서 의암댐입구까지 내려오면서 감상하는 의암호와 춘천시의 경치감상이다.
내려오면서 뒤처진 세사람은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바위를 기어서 갔다.
'산오리 폼'을 잡아 본다고 다들 자세을 잡았는데, 비슷한가?
사진은 이것뿐이네...
강촌에서 먹은 막국수와 닭갈비는 맛있었구나.
서울로 오는 길에 새터에서 막히지 않아서 잘 빠질거라 생각했더니 새터를 지나자마자 밀리기 시작해서 구리시까지 끈질기게도 밀렸다.
몸은 피곤해도 아무생각 없이 이틀동안 잘도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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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게으른 제가 산에 한 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산오리님 운전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게다가 마지막까지 저를 화정에 태워다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삼악산에서 바라본 풍경이 저렇게 멋져요? 저기가 삼악산에서 바라본 풍경이라니~~멋쩌멋쩌~~
글고 뻐꾸기님의 저 화려한 빨강의 산행?의상도 더불어 멋쪄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산오리님 덕분에 너무나 좋은 산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삼악산, 생각해보니까 14년 전에 와본 곳이 아니고 17년 전에 와봤던 곳이더군요... ㅠㅠ 직장생활할 때... 아무튼 별로 중요한 추억은 아니었는데 옛 기억도 되살아나고 그랬던 주말이었습니다. ^^
kuffs / 그 정도면 산에 잘 가시는 거죠.. 넘 엄살이 심하신듯..
azrael / 운전안하고 대중교통으로 가자 하면서도 순간의 편안을 위해 차를 몰고 나선다니깐요. 기차타고 다니면 편하고 좋은데..
rivermi / 뭐하느라 산에도 안오시고... 미워요..ㅎㅎ
hi / 그냥 옛날에 갔었구나 하시지..그걸 또 몇년전인지 찾아 보셨어요? 추억이 많은건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담엔 저도 꼬옥 따라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