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산오리님의 [봄꽃 구경...] 에 관련된 글입니다.
살구꽃이 피면 사진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점심 먹고 돌아 보니, 살구꽃은 이미 다 진듯 하다. 이제 벚꽃이 우르르 피어나고 있다. 목련은 힘껏, 있는대로 팔다리를 뻗쳐서 견디다가 허리가 뿌러지기도 하고, 주저앉기도 하면서 한 보름간의 자기 인생을 마감하고 있다. 그 짧은 보름 동안에 보여줄 것들은 다보여주고, 할 일들은 다 하고 가건만, 나는, 사람들은 뭘 더 보여주려고, 뭐 할일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고 이토록 아우성인지....

그래도 찍어놓고 화면에 띄워 보니까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살구꽃과 벚꽃은 어떻게 구분할까? 뭐 아는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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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사진 왜캐 여성 속옷이 연상되죠. --;;;
바다소녀/그런가요? 여성 속옷은 자세히 못봐서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