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소래 부근 갯골생태공원으로 가는 번개에 따라 나섰다.

날씨는 약간 쌀쌀했지만,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자 괜찮아졌다.

부천으로, 송내로 인천대공원까지의 길은 그야말로 만신창이였다.

그 전에도 몇차례 다니긴 했는데, 자전거 길은 다 파헤쳐 졌고,

공사하는 곳이 너무 많았다.

건설민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4대강이라는 커다란 공사뿐만 아니라

동네 뒷골목, 작은 개천까지 온통 파헤집어 놓고 있었다.

그기다, 도심을 지나가기도 해서 신호를 자주 기다려야 했고,

좁은 길에서는 차량을 조심하기도 해야 했다.

인천 대공원 이후에는 공사구간이 적어졌지만,

이곳에도 공사하는 곳이 있었다.

갯골 생태공원에 도착하니, 바람이 제법 불었고,

날씨도 쌀쌀해 졌다.

 

점심은 물왕저수지 앞의 칼국수집

칼국수를 먹으면 동동주를 한주전자씩 그냥 준다고

지난해인가도 한번 왔었던 곳이다.

실컫 배부르게 먹고 돌아오는 길은 목감천

너무 살살 달렸다 싶었는지 번짱과 몇이 안양천에 들어와서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합수부 까지는 꽤나 달렸다.

그리고 다시 행주대교로 내려오는 길은 맞바람.

12명이 갔는데, 세 팀으로 나누어져 버리고 말았다.

행주대교 북단에서 한참 기다렸다가,

다들 도착한 이후에 다시 백마역으로...

 

저녁이 되면서 추워지고, 바람도 쌀쌀해져서

마무리하는 짧은 거리가 힘들었다.

 

95k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태공원 부근의 옛염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3/12 15:52 2012/03/12 15:52

Trackback Address >> http://blog.jinbo.net/sanori/trackback/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