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페미니스트 작가 에이미 커틀러(5)
- 2007
-
- <엘 워드 L word>시즌2(4)
- 2007
-
- 유럽의 다양한 미술제(2)
- 2007
-
- 빛을 향하다_<밀양 Secret sunshine>| (3)
- 2007
사실과 진실
사실(Fact)은 있는 실제로 있는 일,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
진실(True)은 사실안에 내포된 의미까지 포함하는 것.
언어학자 소쉬르의 용어로 기표와 기의가 있다.
기표는 우리의 감각을 통해 지각하는 기호의 물리적 형식(말의 소리 또는 사진의 형상)이고, 기의는 기호가 지시하는 것에 대한 사용자의 정신적 개념이다. 둘의 관계는 자의적이고 도상적이다. 자의적일 경우 둘의 관계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지만 도상적 관계에서는 사용자들 사이의 동의에 의거해 특정한 형식을 취하게 되고 기의의 성격은 기표의 형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기호의 동기화라고 한다. 즉 기표는 기의처럼 보이거나 들린다는 것이다.
사진에 있어서 형상을 시각화할 때 각도와 위치(공간), 시간, 빛에 의해서 전달되는 의미와 개념(기의)은 사용자에게 사실과 다르게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점에서 보도사진은 진실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자연의 모방에서 출발한 그린다는 개념은 형식의 장식성으로 이어지면서 결국엔 미니멀로 돌아온다. 곧 형식화에서 개념화로 넘어오는 것이다.
평면에서 입체로(2D에서 3D), 형상에서 해체, 이미지에서 텍스트 그리고 멀티적이 된다.
형상, 텍스트, 빛, 시간, 공간, 소리, interaction 등으로 진화한다.
이건 개인적 경험의 양식변화이지 보편화된, 결정지어진 지식이 아니다.
다양한 형식의 기표로 한가지 기의를 드러내다.
이런 생각들이 머리속을 지배한다. ㅠ_ㅠ;;;;
댓글 목록
이러나
관리 메뉴
본문
이미지는 언어의 식민지였다.는 건 어떤가요,
부가 정보
rivermi
관리 메뉴
본문
으음..그건 아니고...이미지를 표현하다 보면 자꾸 덧칠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오히려 단순화되는 과정을 거침니다. 누구다 다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건 아님돠^^이미지와 텍스트의 우월성을 따지는게 아니라 형상화하는 작업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형식을 고민하고 그러다보면 매체의 고민까지 하게 되는..모 그런과정을 얘기한거죠부가 정보
rivermi
관리 메뉴
본문
동생이 국문학과였는데 동생선배가 집에 놀러왔다...모 그주제와 관련해서 논쟁아닌 논쟁을 한적이 있는데 문학이 미술에 우월한다..이미지보다는 텍스트가 우월한 가치다..모 이러는데...갑갑하기만 했슴돠..그게 무에 그리 중요한 거라고..흑백으로 논리를 전개하는것만큼 갑갑한 논리도 없을 터인데..구조적으로 접근해보면 이미지의 직관성은 텍스트에 우선하지만 이미지로 표현불가한 개념도 있으므로 텍스트가 때로는 표현하기 쉬운 대상이 되기도 하고..모 그런 듯..이러나가 제게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네요^^오늘은 요기까지~
부가 정보
rivermi
관리 메뉴
본문
<사실과 진실>의 예로 들면 어린왕자의 보아뱀이라던가 마그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정도가 생각나는데..생각을 좀더 정리해서 트랙을 걸어봐야 할 듯...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