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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뉴이재명' 조명 토론회 열어 김어준 비판…"음모론 필요 없어"

이대희 기자 | 기사입력 2026.03.16. 0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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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진영과는 거리를 두는 이들을 일컫는 이른바 '뉴이재명'을 조명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사실상 '공소취소 거래설'로 불거진 범여권 내 갈등 국면에서 친청계를 겨냥한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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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뉴이재명을 논하다 - 민주당 외연 확장 전략' 토론회에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영배·서미화·안도걸·이건태·이훈기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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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고위원은 개회사에서 "뉴이재명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지만 이후 지지하게 된 중도·중도보수층과 기존 지지층이 함께 형성한 흐름"이라며 "정치 평가 기준이 진영에서 성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민주당도 변화하는 민심에 맞는 정치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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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최고위원은 "이 현상을 두고 '갈라치기' 등 해석이 나온다"며 "뉴이재명을 이상하게,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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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최고위원은 "대통령께서는 국무회의를 생중계해서 모든 걸 투명하게 열었다"며 "이제 음모론 같은 건 필요 없다. 음모를 꾸민다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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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김어준 씨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축사에서 송 전 대표는 "뉴 이재명은 어떤 분파나 정파의 싸움이나 내부의 분열, 갈라치기가 아니라 새로운 외연 확장을 통해 이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에 우리 조국의 주권을 지켜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중대한 정치적 토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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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화 의원은 "현재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를 웃돌지만 민주당 지지율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열이 아닌 포용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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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 방청석에서는 보다 노골적으로 민주당 일부를 겨냥한 날선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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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로 나선 함돈균 명지대 객원교수는 "어제 구독자 200만을 믿고 이재명 정책을 흔든 대형 스피커가 진행하는 콘서트가 폭망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청석에서 큰 환호성이 나왔다. 역시 공소취소 거래설로 논란이 된 김어준 씨를 노골적으로 겨냥한 발언이었다.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뉴이재명을 논하다'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앞줄 가운데), 김영배 의원(왼쪽), 송영길 전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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